임을 향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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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선님의 댓글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해서
아, 그 행진곡인가 했는데
저 같은 걸 포함한 안일한 글쟁이들을
일깨우는 행진곡이군요 (청출어람이란 이를 두고 말하는듯)
많이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잘 감상하고 갑니다
레르 시인님,
* 한편, 同題의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행진곡도 다시 살펴 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의 민중가요로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중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에 의해 희생된
윤상원씨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씨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되었죠
가사의 원작자는 백기완, 작곡자는 김종률.
처음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표준어 규정에 따라 통상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부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전두환,노태우 군사정권 하에서 유포와 가창이 금지되었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사로 대한민국의 공식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념식에서
기념곡으로 제창된 바 있지만, 현 정부와 새누리당에선 공식 기념곡으로 제창하는 걸
심히 꺼려하는 입장이구요 (기념식 참석은 하더라도, 노래는 절대로 제창하지 않음)
아무튼,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
레르님의 댓글의 댓글

여태껏 저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최고의 희열은 쌍팔년도 금난로였지요...오열이라 해야하는지
노래를 끝날때까지 닭살이라 해야하는지 알 수없는 무언가가
몸 전체를 감싸 끝난후에도 그 후유증에 쫌 시달려야했죠
이젠 살아가는 방향이 다른쪽이라 그렇지만
늘 진정한 노동해방(노동의권위)을 품에 안고 살아갑니다
안 시인님덕에
간만에 흥얼거려봅니다...그 때를 생각하며...건강하세요
힐링님의 댓글

깊은 사회의 내면을 투명하게 바라보는 시인님의
눈빛은 치열하는것을 다시금 보게 합니다. 그만큼
시대의 흐름에 아픔과 잊혀짐의 두 간격 앞에서 ]
고뇌 하는 시간을 촘촘하게 짜내는 솜씨에 놀랐습니다.
레르 시인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