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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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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71회 작성일 16-08-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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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새



어느 날 폭포에서 나와

물을 뚝뚝 흘리며

하늘로 날아간 새

물줄기처럼 정수리를 내려치고

어디선가 또 폭포를 만나 소실되고 말

연어처럼 물을 거슬러 돌아오지도 않고

끝끝내 감감 무소식인


저 시원(始原)을 향해 아직도 날아가는 새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22 10:45:5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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