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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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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90회 작성일 16-08-20 10:54

본문


  호주


  정민기



  오염되지 않았다
  차분히 생각하기 좋았다
  구름처럼 양 떼가 몰려들었다
  젖소들이 평화로웠다
  그동안 평화를 찾았다
  모자같이 머리에 쓰고 싶었다
  꼬리를 늘어뜨린 캥거루가 뛰어왔다
  초원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풀어놓았다
  주위에 있던 젖소들과 양 떼가 하객이 되었다
  주례사를 하는데 낯익은 캥거루가 걸어왔다
  호주인 여자가 잃어버린 캥거루였다
  혼자 걸을 때, 길에서 본 적이 있다
  파푸아뉴기니를 건너다보다가
  한눈판다고 그녀에게 뺨을 호되게 맞았다
  캔버라에서 그때부터 치킨이 당겼다
  와인 하나를 단숨에 들이켰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미처 빼놓지 못한 반지 같았다
  빅토리아 주의 딸기농장에서 농부를 보았다
  닝갈루 해양 공원을 산책했다
  모튼 아일랜드에서 에메랄드를 찾았다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과
  그레이트 샌디 사막을 횡단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23 10:29:14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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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레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때 문학에선 탈(脫)에 대한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탈은 벗어난다는 것과 비껴간다는, 완전 바꾼다는 의미까지
포괄적 수용에서 어디까지가 진정한 탈을 의미하는가를 두고 말이죠

결말은 단순(문학의 순수성만 인정)했지만 아직도 탈에 개념은 개인마다 다르게 봅니다
탈운율,탈의미 등 아직도 21세기 완성된 포스트 모더니즘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은 좋은 일이겠죠...다만 그것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풀이해야한다는 과제도 있지만

님의 글을 보니 문득 생각이 나서리...ㅎㅎ...건강하세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살이에 마음이 흐려져
오염이 안 된 호주(오스트레일리아)에 살고 싶은 마음에
그저 몇 줄 적었을 뿐입니다.
호주 여인과 살고 싶어요.^^;
다음 주 금요일이 음력 7.24 제 귀가 빠져버린 날입니다.
여태껏 귀 없이 살고 있지요.~ㅠㅠ
고운 주말 되세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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