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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自然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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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43회 작성일 16-07-19 09:53

본문

不自然스런

                         - 여름 그 어느 날

 

 

우리 라면은 관성이랑 끓여서 먹고

일본 라면은 이성이랑 밖에서 했다

회수를 건넜던 귤은 그대로 아삼삼*

변질된 바나나에 신물 났었지 아마

 

음모 아닌 음모로 커진 하루, 실없는 메신저로 분출하더니

저녁까지 굶주렸다

하늘소 둘 이는 이 따가운 밤에도 그레꼬로만형 자세려니

자연스럽게

그럼에도 밤새, 조각난 판상에 눈을 처박고 있으니

부자연스럽게

뭐야 이게 대체?

 

뒤죽박죽이쥐

쥑이쥐 이 땅은 이제 밤낮 괴기스런 박쥐들 천지지

한 손으로 움켜쥐고

누르고 문대고

 

엄지로 오른 옆구리 찌르고서야

빨간 눈알 비벼 굴리는 새벽

자 이제, 오늘 한 일은?

내일처럼 종일 잘 죽인 거쥐 개성 없이

 

개는 컹컹 짖고

뻔한 줄 알면서

매미는 맴맴

내년에 네가 또 오는 것도 아닌데

내년에도 네가 꼭 오긴 오는 건데


계절도 없이
낮 박쥐는 다시 쏘다니고

 

 

 

 

* 귤화위지(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 귤의 원산지는 인도 북동부 아쌈 지역이라 함

http://m.blog.naver.com/smartrol/40202854794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22 14:45:49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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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몰고 가셨습니다
옛날에 축지법을 쓰는 어떤 도사님이 산길을 나는 듯 올라갔다는 얘기??? 아마 동화 아니면 무협지같은 얘기였겠지만
그렇게 흘거가는 강물의 유유함을 느낍니다.
덥기는 마찬가진데.. 왠지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덕분에 감사드립니다. 한드기 시인님!!!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 이종원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한국서 온 방문손님이랑 빡빡한 일정에...

늘 부족한 저의 글에 형님처럼 관심과 격려
고마히 공짜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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