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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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히말라야시다는
흡사(恰似)
히말라야산맥과도 같다.
먼 이국땅에 건너와 의미를 잃어버린
개잎갈나무로 살아도
그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전깃줄에 목이 달아나고 그늘에 팔이 잘리어도
타고난 우직함으로 인해
언제나 그는 그 자리에 서있다.
신의 나무가 아니었던들 견디기 힘든 시련
잘도 견디며 살아가는구나 생각할 때
저만치 파키스탄쯤의 사내가 비틀거리며 걸어 간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15 14:24:02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눈덮힌 히말라야 참 좋네요
샘고님 마치 이국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으로 온 기분입니다ㅡ
설원으로 가득한 히말라야 산맥
백옥 같은 시가 펼쳐져 있는 듯 합니다
이런때 시원한 히말라야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요
추운 바람도 쐴겸해서 말이지요
여름이 얼마나 무더운 날씨였으면 이런 생각을 할까요
샘고님 시원하게 히말라야로 떠나볼까요
눈 구경이 그립고 차가운 바람도 그립네요
눈덮힌 히말라야 시다는 흡사는 히말라야 산맥과도
같은 시속에 겨울의 맛을 느끼게 하네요
일년 사시사철마다 눈으로 덮혀 있는 만년설을
생각하면서 이 시를 보게 됩니다
시속에서 펼쳐지는 히말라야의 시를 잠시 즐기고 갑니다
샘고님 시원한 여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