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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7] 흰 살 검은생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바람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71회 작성일 16-08-07 11:57

본문

 

흰 살 검은 생선                    

                                                           / 봄바람 아이

 

낚싯줄에 미끼를 물어 도마 위에 오르기 전까진 검은 줄 알았겠지

햇살에 비쳐 일렁이는 검은 비늘은 한평생 자기의 자화상이었다

 

도마 위에 올라서서 참형의 최후를 맞이 할 때

분분한 붉은 홍조가 있는 순백의 하얀색 빛깔을 보았네

 

오오. 피부가 벗겨지는 고통 나의 모습이 드러나는 고통

하지만 멋진 최후로구나 황혼의 노을처럼

 

이제 젓가락을 들어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하듯 한 점 한 점

열반의 경지를 오른 듯 신선한 하얀색 속살을 가진 생선의 눈동자는

우주를 담은 듯 까맣게 빛나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15 15:11:3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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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살 속에 검은 생선 좋은 표현입니다
살아 있는 고기는 검지만 도마위에 검은 살을 벗겨내면
흰살이 드러나는 부분이 보이지요
활어회를 먹어보는 맛을 아는 사람은 알지요
활어회에도 흰 살 부분을 많이 있기에 다들 좋아하지요

<이제 젓가락을 들어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하듯 한 점 한 점/
열반의 경지를 오른 듯 신선한 하얀색 속살을 가진 생선의 눈동자는/
우주를 담은 듯 까맣게 빛나네./>

흰 살은 언제나 신선함이 묻어 있지요 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하듯 한 점 한 점
뜯어 먹는 생선의 맛은 활어회뿐만 아니라 모든 생선들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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