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사랑하기>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벌레 사랑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66회 작성일 16-06-17 09:39

본문

<애벌레 사랑하기>

 

잠자는 아내 얼굴 바라보니

사랑에 전도사 예쁜 입술

애벌레 한 쌍이 붙어 있듯

연분홍 주름이 가지런한 모습

 

가끔은 화가 나면

바가지 强度의 차이 따라

입술 모양도 천차만별

애벌레 허리를 오므렸다 폈다

색깔은 팔색조 주름치마

수시로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

천하에 변덕쟁이 애벌레라고,

 

퇴근길에 아내와 저녁 식사

사랑받는 밥상은 애벌레들,

광어회 촉감 애벌레 씹듯

새우 초밥 곱사등 여왕처럼

부드러운 음식에 입맛이 흘려

애벌레 사랑이 그치질 않는다

 

오늘 아침 뜰앞에

애벌레 한 마리 꿈틀댄다

바라보니 한없이 징그러운 놈!

세상에 버린 받고 누워 있다

뭔가 애처로운 생각

아직 태어난 사랑도 못 받은

그놈의 태생을 불쌍히 여긴 터였다

사랑이 없으면,

인간이나 벌레도 꿈틀댄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6-22 15:56:41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애벌레 잘읽었구요
애벌레 사랑하기가
결국은 사랑 이네요
좋은글 많이 부탁 합니다요
즐건 시간 되시구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열지 않고 사랑하기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실천을 해야 할 것이고,
늘 마음을 열어 주셔서 뜨거운사랑을
오늘도 받습니다
넘치도록 고맙습니다.

남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통상 애벌레를 한 순간의

겉모양만 보고 기피를 하기 마련인데

보이지 않는 감춰진 부분까지를 보시면서

아름다운 시가 되도록 풀어가시는 시야가

부럽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것은 서로가 사랑하는 마을을 가질 때
소통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과 인간 모두가 그렇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모님이 무척 사랑스러우신 듯...
그 모습을 에벌레라하시니, 참말로 사랑도 가지가지입니다
우리집엔 이미 그 수준을 벗어난 이무기인 듯, ㅎㅎ
애처러움이 아이라 무지 애정스럽군요,

오래도록 사랑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우리집 사람 이야기 군요
그냥 싸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 전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필 하십시요.

Total 6,151건 6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3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7-14
1530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7-14
1529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7-14
1528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07-13
152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7-13
15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07-12
1525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 07-12
1524
이미지 ) 시 댓글+ 2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7-12
1523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7-12
1522 해 오 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 07-11
15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7-11
1520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7-11
1519 해 오 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7-10
1518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7-15
151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7-14
1516
간이역 댓글+ 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 07-14
15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07-14
151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07-11
151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7-10
1512 해 오 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07-09
15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7-08
15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 07-07
1509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07-07
150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7-05
150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7-05
1506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7-05
150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7-05
1504
개망초 댓글+ 5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7-10
1503
성하의 단상 댓글+ 4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7-09
150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07-09
1501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7-08
150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7-08
1499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7-07
149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7-06
1497
사이시옷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07-04
1496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7-03
1495
빈손의 무게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7-03
1494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7-03
1493
죽비소리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7-02
14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7-01
149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7-01
1490
십리포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 06-30
148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6-30
148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6-29
148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6-29
1486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6-29
1485
월급 타는 날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6-29
1484
중력파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6-29
1483
꽃나무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6-28
148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6-28
148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6-27
1480
이소(離巢) 댓글+ 1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6-26
1479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6-26
1478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6-26
147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6-25
1476
데칸(Deccan) 댓글+ 1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6-24
1475
백년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6-23
1474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06-23
147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6-21
14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 06-21
14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6-21
1470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 06-20
1469
감자탕 댓글+ 1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6-20
146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 06-19
1467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6-19
1466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6-17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6-17
1464
자객 댓글+ 2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6-17
146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06-16
146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 06-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