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종 (퇴고)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무시무종 (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74회 작성일 16-06-19 17:58

본문

무시무종



아무것도 채우지 못하는 공허한 날 
또, 빗방울 음계로 모여서 파문을 퍼주는
그리움이 하얗게 눈 뜬 영원에 헤적일 때. 
애 터지게 닿지못할 모습이 보인다

   

빛 고운 봄 날, 아지랑이 꿈속에서 싹틔웠던
인연은 눈물 어린 꽃잎이 되어 재회의 기약도 없이
잊어 달라는 미련을 남기고 간 그 사랑, 내 야윈 
마음 속에서 자꾸 뒤척이는 애상이 부르는 소야곡   
 
역마차 세월에 시나브로 빨려 들어가는 아스라한 오늘도  
영원 끝에 서있는 그 사람이 그리워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의 책갈피에 푸렀던 지난날이 계속 빛나기를 
바라는 모순의 애증! 가끔씩, 풍성한 슬픔을 다 비우지       
못하고 흐느끼는 은빛 영혼의 갈대들

   

산등성이에 석양이 빠져나간 뒤에도 희미한 불빛으로 
스치는 서러운 기억이 나에겐, 너무나 아픈 배반이었으므로 
날아간 꿈과 함께 바람에 흩날리는 하고픈 말도 쓸쓸한   
영면에 묻어야 하는 건들마 시간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6-22 16:23:1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흘러 흘러 부딪치면 닷는 항구
그렇게 살다가 구름같이 흘러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
고운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향 필하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교에 심취하셨나요?

시작도 끝도 없는,
윤회를 바라보며 한 가닥 희망의 끈을
잡고, 사랑을 들춰보면, 왔는지 갔는지,
무거무래의 허상만 보일뿐이어서 서러워 지는 날....


붓이 갈래지지 않고 물 흐르듯 실바람입니다.
질 높은 시 한 편에 마음을 뺏기고
갑니다. ^^
비가 내립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

Total 6,151건 6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3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7-14
1530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7-14
1529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7-14
1528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07-13
152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7-13
15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7-12
1525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07-12
1524
이미지 ) 시 댓글+ 2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7-12
1523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07-12
1522 해 오 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07-11
15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7-11
1520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7-11
1519 해 오 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7-10
1518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7-15
151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7-14
1516
간이역 댓글+ 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 07-14
15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7-14
151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 07-11
151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 07-10
1512 해 오 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7-09
15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7-08
15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 07-07
1509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7-07
150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7-05
150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7-05
1506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07-05
150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7-05
1504
개망초 댓글+ 5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7-10
1503
성하의 단상 댓글+ 4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7-09
150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7-09
1501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7-08
150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7-08
1499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7-07
149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07-06
1497
사이시옷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7-04
1496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7-03
1495
빈손의 무게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7-03
1494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7-03
1493
죽비소리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07-02
14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7-01
149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7-01
1490
십리포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 06-30
148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6-30
148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06-29
148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 06-29
1486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6-29
1485
월급 타는 날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06-29
1484
중력파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06-29
1483
꽃나무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6-28
148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6-28
148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06-27
1480
이소(離巢) 댓글+ 1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06-26
1479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6-26
1478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6-26
147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6-25
1476
데칸(Deccan) 댓글+ 1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6-24
1475
백년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6-23
1474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06-23
147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6-21
14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 06-21
14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6-21
1470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 06-20
1469
감자탕 댓글+ 1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6-20
열람중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 06-19
1467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6-19
1466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6-17
14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 06-17
1464
자객 댓글+ 2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6-17
146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06-16
146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 06-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