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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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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54회 작성일 16-07-03 10:56

본문

응급환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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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정이라 할지라도 한정된 항구 안에

기억이 묶여 있다 묵직하게 녹쓸어가는 침대에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한 묶음 흰가운

한 척의 청진기로 아픔을 쉬게 할 수도 있다

앰블런스는 거의 영구차와 같다

절대 혼자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아직 오지 않은 사람이 있어 기다리기도 한다

모두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라 할지라도

문장이 무용지물이 될때 흐느낌을 타고 떠나지만

머리 위에 링거액은 가만히 있는 법이 없다

또 한 척이 떠나 간다 긴 기다림을 풀어놓고

방금 전까지 희망에 찬 만남을 나누었던

그 급물살이, 바로 그 사람이 맞다고,

시체는 더 이상 상처를 줄 수 없는 물건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09 10:49:37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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