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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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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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2회
작성일 16-07-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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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의 단상
고적한 휴(休)의 쉼표들이
이슬을 털고 기상하는 아침.
태양의 후예라고 할만한 여름이
무법으로 완전군장을 꾸린 도심,
오토바이에 탄 청춘 남녀들이
짜증나는 굉음을 낸다
산비알에서 호젓이 울림으로 다가서는
오후의 매미 문장들,
산발적으로 하늘하늘거리는 풍류가
한 가락 걸쭉하게 읊으면,
착란의 망상이 쓰리랑을 춘다
세상의 골골마다 파랑으로 끌려 다녔던
하루가 어느덧, 뉘엿한 시계바늘의
쉼터에서 노독을 풀때,
흑천에 첨부된 행성들이 반짝이누나.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12 16:49:18 창작시에서 복사 됨]
고적한 휴(休)의 쉼표들이
이슬을 털고 기상하는 아침.
태양의 후예라고 할만한 여름이
무법으로 완전군장을 꾸린 도심,
오토바이에 탄 청춘 남녀들이
짜증나는 굉음을 낸다
산비알에서 호젓이 울림으로 다가서는
오후의 매미 문장들,
산발적으로 하늘하늘거리는 풍류가
한 가락 걸쭉하게 읊으면,
착란의 망상이 쓰리랑을 춘다
세상의 골골마다 파랑으로 끌려 다녔던
하루가 어느덧, 뉘엿한 시계바늘의
쉼터에서 노독을 풀때,
흑천에 첨부된 행성들이 반짝이누나.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12 16:49:1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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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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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땡볕은 복습인가, 예습인가요?
폭염에 군불넣고 용광로에 장작을 밀어넣는
군상들, 참 많지요?
에어컨 아래서도 손부채가 자신도 모르게
한 몫 거드는 더위입니다.
시원하게 살려면 글을 씁시다. ㅎㅎ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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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탑님 덥지요?
올 여름이 작년 같은 더위가 아니길 바라며...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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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흑천에 첨부된 행성들이라...
아리랑이라도 한 번 시원하게 뽑핬으면 하는
성하의 밤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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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름이 여름다워야 하는데
덜 덥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태운시인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