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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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아무 데나 오줌 싸는 개처럼
아무 데나 꽃핀다고
개망초 함부로 뽑지 말라
너에겐 하잖은 잡초가
누군가에겐 한 끼의 밥이니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12 16:52:59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개망초가 한 끼의 밥인 게 뭐가 있을까 ... 검색했습니다.
망초에 '개'를 붙여 하찮게 만드니 나름 섭섭하겠고
하찮은 것은 다 '개'를 붙이니 이 또한 섭섭할 것 같다는 생각 .... 입니다.
인디고님의 댓글의 댓글

벌이나 나비 이름도 낯선 벌레가 그렇겠지요
도포자락 휘날리며 하산하셨으니
시마을이 잔칫집처럼 한바탕 시끄럽겠습니다
고현로님의 댓글

오,,, 인디고님이 오랜만에 인디고 청바지 입고 사뿐사뿐 오셨네요. ㅎㅎ
길게 써 달라고 간청했더니 칠부 바지로 시원하게 오셨어요.
호랑이 없는 골 토끼가 선생한다고
이제는 고공 필력을 하사하심이...
인디고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일이 있어 길게 쓸 여력이 안되네요
길게 써야지요
짧은 건 아무래도 맛이 별로지요
명심, 또 명심해서 앞으론 무조건 16줄 이상으로 쓰겠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인디고님의 번뜩이는 사유를 은근 기다렸는데
오랜만에 뵙습니다
흔한 개망초가 시인님 시안에 와서 한 끼의 밥이 되었습니다
자주 좋은 작품 놓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