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앞에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꽃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8회 작성일 22-04-15 15:41

본문

꽃 앞에서 


이것이 장미인지 아니면 

새하얗게 혈관 속을 속눈썹이 덮은

 

동백꽃인지 몰라서 

연록빛 가지에 돋은 가시를 헤아려 본다. 가시는 저 꽃 속을 


나즈막히 건너간 

연이의 무릎까지 적신 죽음의 기록이다. 


그 꽃 모습의 반편을 가린

문이 채 닫히지 않은 


문지방 위에 서서 어머니께 종아리 맞아가며 

시린 얼음 위에 새파란 물감을 풀어 연이 


얼굴을 그렸다. 그리면 그릴수록

문은 점점 더 닫혀가고


이윽고 늦봄 설움만

남는 계절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4-16 08:30:3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6,151건 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3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4-16
57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4-16
572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15
열람중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4-15
5727
프리마켓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4-14
572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4-12
572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12
5724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4-12
5723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4-12
572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4-12
5721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12
5720
지옷토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4-07
5719
막걸리 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4-10
571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4-09
5717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4-09
57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4-08
571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4-08
5714
황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04-07
5713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4-06
571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06
5711
봄의 반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4-06
571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4-05
570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4-05
5708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05
5707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4-04
5706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4-03
5705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4-03
5704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4-03
5703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04-02
5702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4-02
570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4-01
570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4-01
5699
퇴근길 늦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3-31
569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3-31
569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3-31
569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3-30
569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3-30
569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3-30
569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3-29
5692
새싹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3-29
569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3-28
56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3-28
56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3-28
5688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3-28
568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3-27
568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3-27
5685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3-27
568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3-26
5683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3-23
568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3-25
5681
미용실 DNA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3-23
5680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3-22
5679
늦었다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3-21
567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3-21
567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3-21
56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3-19
56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3-20
567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3-20
567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3-19
5672
퇴근길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3-19
56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3-16
567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3-15
56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3-14
5668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3-14
566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3-13
56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3-09
5665
매화 곁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3-05
5664
겨울 한낮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3-04
5663
양말 에세이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3-03
5662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 03-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