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8회 작성일 22-04-16 15:07

본문

​안녕하세요, 봄



사랑합니다  고객님

사랑한다면 님을 꼭 붙들어

물고 늘어져야 살아 난다는​

백화점 입구에는

명품의 탄알을 맞고 화들짝 떨어지는

봄을 쎄일한다고

벚꽃 가지처럼 흐드러진 지갑들이 줄줄이 피어나고

여인들의 혼을 쏙 빼린

와이어의 가슴은 진품인지 가품인지

할부에 긁힌 편견의 목숨을 메고

굽 높은 겉치레 팔랑거리는 귀걸이를 달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체면의 어깨심에 자존심이 볼록하다

갈등과 고민을 연중행사로 치르는

연민의 굴레를

요긴하게 푸는 허리띠 구멍 하나 쯤  막는다고

살아있는 거미줄에 죽은 입을 달까요마는

존재가 발광하여 명품이라는

보리밥 철학의 개똥 냄새가 구리지 않다고

우기는 나팔소리를 찢어

길거리 진열대 하품의 감정가를

상한가로 올려 볼까요

안녕히 가세요 고객님

정품은 쎄일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님을 마중할 때

가시는 님을 배웅할 때

님과 님의 눈밖으로 긁혀버린

일시불은 남인가요

과감히,

질러 버리지 못한

봄, 그대

여전히 안녕하신가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4-21 07:59:5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04-16
57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4-16
572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15
5728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4-15
5727
프리마켓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4-14
572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4-12
572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12
5724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4-12
5723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4-12
572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4-12
5721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12
5720
지옷토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4-07
5719
막걸리 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4-10
571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4-09
5717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4-09
57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4-08
571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4-08
5714
황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04-07
5713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4-06
571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06
5711
봄의 반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4-06
571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4-05
570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4-05
5708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4-05
5707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4-04
5706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4-03
5705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4-03
5704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4-03
5703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04-02
5702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4-02
570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4-01
570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4-01
5699
퇴근길 늦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3-31
569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3-31
569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3-31
569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3-30
569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3-30
569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3-30
569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3-29
5692
새싹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3-29
569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3-28
56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3-28
56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3-28
5688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3-28
568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3-27
568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3-27
5685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3-27
568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3-26
5683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3-23
568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3-25
5681
미용실 DNA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3-23
5680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3-22
5679
늦었다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3-21
567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03-21
567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3-21
56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3-19
56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3-20
567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3-20
567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3-19
5672
퇴근길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3-19
56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3-16
567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3-15
56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3-14
5668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3-14
566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3-13
56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3-09
5665
매화 곁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3-05
5664
겨울 한낮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3-04
5663
양말 에세이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3-03
5662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 03-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