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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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은영숙
비옥한 둥지 양지바른 계곡 물새 울음 머물고
임 그리는 봄 맞이 하늘 빛 닮은 꽃단장
다소곳한 몸매 속으로 품은 요정
비밀스레 간직한 마법의 속살
어스름 달빛 불러 꽃 자루 풀어 놓고
앵두 빛 불씨 꺼지지 않는 모닥불
취한듯 안겨보고 꿀물 안긴 보양식
한달 만 한달 만 문신으로 새기는 당신의 것
풀꽃들의 유혹에 달은 기우는데
타는 가슴, 현호색 붉은 치마 벗어 던지고
진정제 피리 불며 꽃술 열고 바라본다
아련한 눈빛으로 탱글탱글 가슴열고
목숨 빛깔 삼키고 포옹하는 입맞춤
현호색의 슬픈 삶이어라!
현호색......(1년살이 야생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19 12:54: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와 아
축하드려요
시인님의 글이 우수 창작시로
선정이 되었군요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글을
창작하시니 우수 창작시로
선정이 되었네요
정말 축하 드리고 기쁩니다
현호색
고운 시향에 감사히
감상 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곳에서
시인님의 향기로운 시를
감상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파이팅입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편히 주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소화데레사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몰랐습니다 저 처럼 글 재주 없는 습작생 시엔 왕초보에
세대 차이 물신한 데 우창방이 웬말인가??!!
들려 보지도 못하는 먼 나라 같은 동경의 행성인곳......
번짓수가 틀린거 안인가 하고 몇번이나 눈을 닦고
봤습니다
이곳에 입성 시켜준 심사관님께 감사드리오며
이토록 기뻐 해주신 우리 데레사 작가님께
무한한 감사 드리며 주님 앞에 은총의 감사 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