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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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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49회 작성일 16-04-19 08:09

본문


바라보노라


 



이라는 천손의 나라

그러나

여기 변방에서 바라보노라

변색 된 백의나라

존망 받던 땅 끝 나라

아픈 묵념으로

소멸되지 않은 포연의 잔재에서

혼란과 때 묻히며 시공을 넘나든다.

아직도 동이 트지 않는

청동색 녹이 낀 저항의 나라에서

냉혹해야 할 작금의 젊은 산맥은 연약하고 황폐하다

백두의 천지 한라의 파도는

고뇌와 절실한 시간들이 신음하고

자유와 평등 이념의 조화

경계를 넘어 참회록을 써야한다

폐허에서 울음으로 이룬 우리가

흐르는 강물에 몸을 젖서

활화산 같이 일어나 강철로 다듬질하여

눈 감은 하늘아 들아

찌그러진 역사의 산물들아

개벽되어 줄기 찬 위대한 하늘을 보자

희망찬 아픔이여





4.19맞이하여....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26 12:11:03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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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韓민족인 우리나라가 이웃나라에게 핍박받고 남북의 과거와 현실,, 작금의 허약하기만 한 젊음이,대학생들
안타까운 현실이 아픔입니다.
오늘은 비가 옵니다 따듯한 국화차를 드리니 평안한 하루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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