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떤 죽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6회 작성일 16-04-01 22:04

본문

 

    어떤 죽음  /  풍설

 

누가 죽어 본 사람 있나?

질긴 인연 놓지 못하는 단말마

염라대왕이 작두로 끊어 준다

 " 운명 하였읍니다 "

천당에 극락도 다녀온 광대처럼

경건하고 정숙하게

아랫 입술을 깨문다.

극락은 상복에서 완장으로

천당은 완장에서 노란 리본으로

내일은 빨간 맆스틱으로 변할지 모른다

조간 1면통 으로 광고를 내고

유산의 결투장임을 알린다.

 

죽음은 번거롭다

한이 맺혀 돌아앉은 얼룩진 눈물로

사망진단서를 써야 명부에서 접수한다

직접사인은 남가일몽 (南柯一夢)에

일장춘몽이요

간접사인은 주상복합 70평 아파트에

깔려 질식한 한숨이다.

 

길도 모르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극락으로

가시라고 떠밀어 낸다.

아직 사지는 멀쩡하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05 11:25:0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7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51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4-07
125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4-07
124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4-07
124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4-07
1247
(이미지) 목련 댓글+ 12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4-07
124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 04-07
1245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 04-06
1244 청색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 04-06
124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 04-06
124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04-06
1241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4-06
1240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 04-06
1239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 04-06
1238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4-05
1237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4-05
123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 04-05
123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4-05
123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4-05
1233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 04-05
123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4-05
12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 04-05
123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 04-09
1229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4-08
1228
불의 발자국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04-08
1227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4-07
122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4-07
1225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 04-07
1224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4-06
122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4-06
122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4-05
122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4-05
1220
댓글+ 9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4-05
1219
건너가다 댓글+ 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04-04
121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 04-04
1217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4-04
121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 04-04
1215
아직 먼 길 댓글+ 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4-04
1214
침대의 존재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4-04
121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4-03
121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 04-03
1211
나 짱구 댓글+ 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04-03
1210 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4-03
1209
수도 댓글+ 4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4-02
120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4-02
120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 04-02
1206
사월이 댓글+ 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4-02
1205
허 참 댓글+ 10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 04-02
120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4-02
열람중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4-01
120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4-01
120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4-01
1200
순환선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3-31
119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3-31
1198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 03-31
1197
유기된 골목 댓글+ 1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3-31
1196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3-30
119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3-30
1194
식구(食口)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03-30
119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03-30
11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3-30
119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3-30
1190
물고기 비행운 댓글+ 22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 03-29
11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03-29
1188
겨울 애벌래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3-29
118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3-29
1186 백담김희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03-29
118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03-28
118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03-28
1183
봄 늪 댓글+ 5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3-28
1182
봄 기억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3-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