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신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쑤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178회 작성일 16-03-02 12:55

본문

쑤신다

 

/기름//기름//기름이 빈틈없이 꽉 낀

삼겹살을 먹고 나서 이를 쑤신다

낀 데만 파는 것도 아니라

앞니/송곳니/어금니 윗니/아랫니

틈이란 틈은 모조리 쑤시고 다닌다

쑤실수록 사이사이 더 벌어질 뿐인데

무지 무지無知한 중독성인 줄 알아도 모른다

 

쑤셔 좋을 것 하나 없는 데

괜스레 쿡쿡 쑤셔야만 할 것 같은

못돼 먹은 습관이 어디 이 뿐이랴

시끄러운 잡담, 원치 않는 광고,

알량한 간섭, 반 푼어치 독설

형편 없는 내 고집

기타 등등

구석구석 쑤셔대니

 

눈뜨니 온통 쑤신다

욱신거린다

눈만 뜨면 쑤시고 쑤셔대는 거 천지라서

 

절제/절제/절제 하면

쑤시는데 하나 없는 바른 치아처럼

세상천지 고르겠거늘

 

평생 가도 못 고칠 상습이야

정말 쑤셔 넣어야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3-03 16:45:3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소라 헌들,
걸로 후식사과 찌르지는 말지어라
일순일지언정 진짜 확!
포크로
---------------------------------------

이렇게 한 구 더 넣으려다 절제했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때 직장인 시절엔 상사들 외식하고 들어오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어느 날 동료와 밖에서 외식하고 오면서 어깨 힘 뻑 주고 안 하던 이쑤씨개를 물고 사무실로 들어왔지요.
상사 왈, 자네들 오늘 외식했구나. 뭘로 먹었나?
라면 곱빼기요! 그날 상사는 정말 골 쑤셨다는....ㅋㅋㅋ
한드기님의 진중한 시에 경거망동한 것은 아닌지 소인 용서바랍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쑤신다...................헐
예전에는 참 많이 보았지요 이 쑤시다가 버리지도 않고 물고 다니는 사람들
정말 꼴불견이라고 욕했는데 사실처럼 쑤셨네요 하하하
지금은 대부부 사무실에 칫솔이 있으니 양치를 하지요 멀리 갈 때는 가방에 넣고 가고
아니 남자들은 속 주머니에 아닌가요 ......ㅎ
잘 읽고 갑니다 형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글거립니다 저.

형이란 호칭 정말 오랜 만에 들으니... ㅎ

근데 저야 뭐  이 마실 덕에
글도 올리지만
현탁님은 워찌 그리 시를 잘 쓰십니까?
혹시 등단하신 spy poet 아니신지?

Total 6,151건 7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11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3-07
11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3-07
1109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3-06
110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3-06
11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3-05
1106
자연(自然)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03-10
1105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3-07
1104
먼 길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3-05
1103
통성명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3-05
110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3-04
1101
댓글+ 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03-04
1100
뇌 식히기 댓글+ 19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 03-04
10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03-04
1098
모션 액터 댓글+ 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3-04
1097
점자책 댓글+ 10
씨앗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3-04
1096 시짓는밥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03-03
1095
딸기 댓글+ 8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 03-03
109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3-03
1093
별말씀을 다 댓글+ 12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3-03
10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03-03
1091
바다 댓글+ 2
씨앗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03-03
1090
춘몽 댓글+ 1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3-02
1089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3-02
1088
봄날에 댓글+ 4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 03-02
1087
정리해고 댓글+ 19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 03-02
열람중
쑤신다 댓글+ 9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 03-02
108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03-02
1084
눈물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3-02
1083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3-02
1082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 03-01
1081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1 0 03-01
1080
웃음의 의미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3-01
1079
호상/ 이명우 댓글+ 12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02-29
107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 02-29
10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02-28
1076
보라, 봄 댓글+ 1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2-28
1075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02-27
1074
밥을 안치며 댓글+ 4
하얀그림자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2-27
1073
새들의 수명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 02-27
107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2-26
1071
겨울 개나리 댓글+ 5
아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02-26
107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2-26
1069
나이테 댓글+ 4
가자12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02-26
10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2-26
106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 02-26
1066
오르톨랑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 02-26
1065
시선視線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02-25
1064
목수 댓글+ 6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02-25
1063
자전거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 02-25
106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2-24
1061
전단지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02-24
1060
나무 댓글+ 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 02-24
1059
양파 댓글+ 4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2-24
1058
우리의 사월은 댓글+ 1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 02-24
1057
소돌항 댓글+ 1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 02-23
1056 아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2-23
1055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2-23
1054
히말라야 댓글+ 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2-23
1053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 02-22
1052
자식2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2-22
1051
마네킹 댓글+ 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02-22
1050
폭탄주 댓글+ 2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2-22
1049
母國모국 댓글+ 19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 02-22
104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02-22
104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2-21
104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2-21
104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2-20
1044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 02-20
1043
아무도 모르게 댓글+ 12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 02-20
104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2-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