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비처럼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비처럼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2회 작성일 16-02-14 00:13

본문

기타 줄 어느 선에서 튕겨

아파트 계단에 앉았다.

소리는 밤의 고적으로 침묵하고

비가 내리는 거리의 유리창은

밤안개에 젖는다.

우리 사는 동안에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겠지만

사랑하는 일은 게으르지 않았다.

무성영화에 자막이 없었더라면

헝클어진 머리

편한 잠옷에 베인 이 한밤의 평화를

얻지 못했으리

내 마음의 울림은 단 한 번도

메아리는 듣지 못했지만

무릎을 모으고 기도 소리 듣는다.

너의 음성은 그렇게 또렷한

한 옥타브 아래

G 코드

내려놓고 가야 할 것은 욕심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우려 봄비

땅에 꽂을 때는 엇박자에 자진모리 선율이다.

트웰라이 존

새벽이 올 때까지

밤은 낮의 경계에서 민낯이다.

쉬~

지금은 오선지의 먹물을 튕겨

악보를 그려야 할 시간

저 빗속에

묵묵히 밤을 지킨 가로등만이 그 소리를 알아

유리창의 비

한 줄기 빛을 담아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16 16:36:17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41	우연 댓글+ 1개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2-20
1040	봄이 그리려는 수채화 댓글+ 2개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2-19
1039	바다를 읽다	江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2-19
1038	봄날을 지우다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2-19
1037	무덤덤 댓글+ 4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2-19
1036	교정에 앉아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2-18
1035	늦지 않은 폭설 댓글+ 1개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2-18
1034	<이미지 2> 종점 댓글+ 4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18
1033	<이미지4> 투베로즈 댓글+ 2개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2-18
1032	(이미지 1) 노안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2-18
1031	(이미지 6)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이름은 댓글+ 6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2-18
1030	<이미지 10> 행복한 마조히스트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2-18
1029	이미지 7)) DNA - 벽화 마을 -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2-18
1028	[이미지 5] 독실하시다 댓글+ 7개	나비의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2-18
1027	(이미지7) 물의 계단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2-18
1026	<이미지 9> 귀경 일기 댓글+ 10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2-18
1025	(이미지10) 침묵의 경제학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2-18
1024	<이미지 6> 텔레비젼을 껐다 댓글+ 2개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2-17
1023	<이미지 6> 텔레비젼을 껐다 댓글+ 2개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2-17
1022	이미지 3)) 쫀득한 당신 댓글+ 4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2-17
1021	[이미지1 ] 에필로그 댓글+ 6개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2-17
1020	<이미지 11> 팔복 댓글+ 6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2-17
1019	<이미지 15> 손 댓글+ 5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2-17
1018	<이미지 9> 녹번동의 줄리엣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2-16
1017	<이미지 8> 빙그레가스집 댓글+ 2개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2-16
1016	이미지6 <눈>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2-16
1015	<이미지 3> 이제 감 잡다 댓글+ 13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2-16
1014	[이미지 7] 하늘 계단 댓글+ 12개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2-16
1013	<이미지 10>태고로의 회귀(回歸)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2-16
1012	<이미지 6> 외눈박이 댓글+ 4개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2-16
1011	이미지 14)) 아웃사이더(outsider)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2-16
1010	<이미지 12>썩은 동태의 눈깔을 살리는 법을 아는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2-16
1009	이미지 2)) 소리의 제5 계절 댓글+ 6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2-16
1008	(이미지6) 마른 꽃의 눈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2-16
1007	[이미지 13 ] 함께 댓글+ 7개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2-16
1006	(이미지 10) 설핏 댓글+ 4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2-16
1005	( 이미지 11 ) 시답잖은 댓글+ 5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2-16
1004	<이미지 10> 그 자리에 댓글+ 4개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2-15
1003	<이미지 8>피아노 댓글+ 6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2-15
1002	<이미지 4>온쉼표 댓글+ 4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2-15
1001	<이미지 14>바다는 빈집에 세들어 산다.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2-15
1000	<이미지 11> 업보(業報) 댓글+ 8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2-15
999	이미지 12)) 사랑을 위하여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2-15
998	(이미지5) 구금된 봄을 찾는다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2-15
997	<이미지 2> 조강지차 댓글+ 17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2-15
996	(이미지7 ) 넌지시 댓글+ 12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2-15
995	<이미지 1> 소년과 바다 댓글+ 4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2-15
994	이미지 5)) 봄&싹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2-14
993	[이미지 10] 생로병사 댓글+ 2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2-13
992	<이미지 6> 딱딱한 생 댓글+ 2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2-13
991	(이미지2) 택시 드라이버 댓글+ 4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2-13
990	이미지 4)) 꽃수레 댓글+ 4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2-13
989	[이미지 10]돌의자 댓글+ 1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2-12
988	이미지 1)) 너울의 비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2-12
987	[이미지 5] 은화과 (隱花果) 댓글+ 7개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2-12
986	(이미지1) 책을 버린 소년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2-12
985	<이미지 2> 택시 댓글+ 4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2-12
984	승무(僧舞)	김 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2-16
983	고양이의 째각거림 댓글+ 4개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2-15
982	양배추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2-15
981	봄비 댓글+ 2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2-14
열람중	비처럼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2-14
979	새벽은 알고있다 댓글+ 2개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2-13
978	우리의 광기 어린 피크는 멈추지 않을 것이네 댓글+ 4개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2-13
977	난 나무 넌 너무해 댓글+ 4개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2-11
976	나무 한 그루 댓글+ 1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2-11
975	하얀 소나무 댓글+ 2개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2-11
974	뒤끝 일 년 댓글+ 16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2-11
973	너무나 사랑하시어 댓글+ 10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2-11
972	파지 (破紙) 댓글+ 2개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2-10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41

우연 댓글+ 1개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