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7)) DNA - 벽화 마을 -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7)) DNA - 벽화 마을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4회 작성일 16-02-18 16:11

본문

물고기 DNA

- 벽화 마을 - 

 

이영균

 

 

동피랑 사람들은 비릿한 체취를 지녔다

아마도 살갗도 비늘이었을지 모른다

해초와 어패류를 즐기며

그물을 손질할 때도 서서 깁는 것보다는

뭉개질 쳐 지느러미로 물결을 가르듯

유형의 습성을 보이곤 했다

벽이며 계단에 온통 심해의 DNA를 심어 놓아

언덕길도 심해만 같다

높은 산마을 계곡 절벽에

바다의 흔적이 남아 있듯이

동피랑 절벽도 원시엔 바다였다

생물학자들의 학설에 의하면

인류는 폐어(魚)의 진화에서 기인했다

동피랑뿐 아니라 온 누리에 다

바다를 그려놓아야 맞다

계단을 오르는 퉁퉁한 사람이

간혹 팔을 허우적거리는 것도

물속을 유형하던 DNA 때문은 아닌지

벽화 마을에 가면 몸이 가벼워져

아가미를 뻐끔거리며

지느러미로 푸른 하늘을 날고 싶어진다

 

 

 
7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20 10:22:1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7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41
우연 댓글+ 1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2-20
1040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2-19
1039 江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2-19
1038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02-19
1037
무덤덤 댓글+ 4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2-19
103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 02-18
1035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2-18
103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2-18
1033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2-18
1032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2-18
1031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2-18
103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2-18
열람중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 02-18
1028 나비의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2-18
10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 02-18
102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02-18
10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2-18
1024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2-17
1023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02-17
102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2-17
1021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2-17
102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02-17
1019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2-17
101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02-16
1017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2-16
101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2-16
1015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 02-16
1014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2-16
101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2-16
101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2-16
101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2-16
101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02-16
10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2-16
10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2-16
1007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2-16
100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 02-16
1005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2-16
100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2-15
1003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02-15
100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02-15
100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2-15
1000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 02-15
99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02-15
9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02-15
997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 02-15
99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2-15
99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2-15
99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02-14
99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02-13
99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 02-13
9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2-13
99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 02-13
98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02-12
98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2-12
987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2-12
98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02-12
98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2-12
984 김 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2-16
983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2-15
982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02-15
981
봄비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 02-14
9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2-14
979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02-13
978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 02-13
977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2-11
976
나무 한 그루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2-11
975
하얀 소나무 댓글+ 2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2-11
974
뒤끝 일 년 댓글+ 1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 02-11
973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 02-11
972
파지 (破紙)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