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바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25회 작성일 16-01-21 02:14

본문

바닥


문제는 맞지 않는 열쇠에 있었어
열리지 않는 문은 누구를 위해 존재했어?
열쇠를 열어 문을 열 수 있는
답은 풀리지 않는 바닥에 있었어
모두가 바닥을 기고 있었어

답은 펼쳐진 하늘이 들고 있었어
문 앞에 기다리는 구름이 떠 있었어?
너머를 볼 수 없기에 빨리 열쇠를 찾아야 했어
세월이 숨긴 열쇠를 찾아야 했어
엎어져 있었기에 바닥을 쉽게 빠져 나올 수 없었어

마지막 기억은
바닥에서 끝장을 보는 듯 했어

바닥에 방울이 내리고 고이고
함께 빠져나갈 소식을 기다리는
우리는 서지 못하는 바닥에 있었어
누구도 구름을 보지 못 했어 
바닥은 열쇠를 닮은 수많은 물음표로 가득했어

엎어진 우리는 잊혀질 제안에 잠겨 있었어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25 11:01:0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는 참담할 수 없는 우리는
기억을 자꾸만 연소하면서 없애려 하지요.
항적도를 옮기고 단단하게 유착된 비밀들을 숨기려 하지요.
우리는 더는 밑이 없는
더는 가라앉을 수 없는 지점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는 세월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시 감상했습니다.

원스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없었어야 할 기억입니다. 하지만 아프게 자리잡은
기억입니다.
활연님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Total 6,151건 76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01
꿈의 후예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1-25
900
노을은 짙어지고 나면 댓글+ 1개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1-25
899
당신의 밤과 나의 밤은 서로 다른 별의 어둠이다 댓글+ 3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 01-25
898
만월
森羅萬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1-24
897
눈길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1-24
896
오래된 화물차 댓글+ 10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 01-24
895
구두를 녹이는 이유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1-24
894
한 마리 걸다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01-23
893
남가일몽 댓글+ 1개
창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01-22
892
망치 래시피(recipe) 댓글+ 6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1-22
891
마을 댓글+ 4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 01-21
890
구름다리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1-21
889
처음처럼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1-21
888
숨비소리 댓글+ 13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01-21
887
갈대숲 지나며 댓글+ 2개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1-21
열람중
바닥 댓글+ 2개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1-21
885
창 댓글+ 8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01-20
884
대략 난감한 슬픔 댓글+ 4개
金嗤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 01-20
883
강추위 댓글+ 8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 01-20
882
너무한 사발면 댓글+ 11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01-20
881
가라공화국 댓글+ 10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1-19
880
길 위의 사람들 댓글+ 6개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1-19
879
겨울나기 댓글+ 3개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01-19
878
검은 소유물 댓글+ 2개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1-19
877
명왕성에게 댓글+ 6개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01-19
876
수상한 동거 댓글+ 3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 01-18
875
뿌리에 관한 미분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 01-18
874
1월의 가지치기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 01-18
873
혁명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 01-17
872
닦지 말고 씻으세요 룰루♪ 댓글+ 2개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 01-17
871
민감한 이중주 댓글+ 2개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01-17
870
심장검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1-16
869
즐거운 훌라후프 댓글+ 4개
하듣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01-16
868
닮은꼴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1-16
867
맹점 ( 盲点 )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 01-16
866
아사 댓글+ 4개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1-16
865
한겨울의 수묵화 댓글+ 1개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 01-16
864
하루의 하루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1-16
863
거실 댓글+ 3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1-15
862
사고를 가장한 사고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1-15
861
이미지 11)) 단계 - 빛을 쌓다 -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 01-11
860
가시만 가실까? 댓글+ 4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1-15
859
흔들리는 꽃 댓글+ 7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1-15
858
자벌레 한 마리가 댓글+ 6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1-15
857
기별 댓글+ 2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1-14
856
돌멩이 하나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1-14
855
허공, 그 지겨운 사물에 대하여 댓글+ 13개
일빼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 01-14
854
잔액이 부족합니다 댓글+ 4개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01-14
853
이미지, 지상의 밤에 댓글+ 6개
일빼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1-13
852
눈 내리는 마을에 흰 고독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1-13
851
마음의 친구 / 신광진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 01-13
850
전봇대 댓글+ 4개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1-12
849
비늘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1-11
848
<이벤트3> 도서관에서 밀림을 탐험하다 댓글+ 2개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0 01-07
847
<이벤트2>심해어(深海漁) 댓글+ 5개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 01-05
846
[이미지 1] 난, 이슬을 먹어요 댓글+ 4개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01-12
845
<이미지>인등(引燈) 댓글+ 1개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1-12
844
<이미지8> 환청 댓글+ 6개
하듣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 01-12
843
(이미지 5 )돼지 꿈 댓글+ 6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1-11
842
<이미지5> 나의 힘 댓글+ 9개
하듣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 01-10
841
(이미지 9 ) 겨울 이야기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1-10
840
< 이미지 9 > 수화 ( 手話 ) 댓글+ 2개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 01-10
839
<이미지 3> X를 기다리며 댓글+ 2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 01-10
838
(이미지5) 복권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1-09
837
(이미지 5 ) 꿈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01-09
836
잎새 옷 한 벌<이미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 01-09
835
<이미지 1> 외롭지 않은 순간 댓글+ 4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 01-09
834
<이미지 2> 데드마스크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 01-09
833
이미지 9)) 끊임없는 분열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1-08
832
[이미지8]설국 댓글+ 1개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 01-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