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낙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39회 작성일 15-12-12 21:44

본문

낙타
 
 
  모래의 산이 잘려나간다 낙타의 시체들이 죽음을 내쫓는 밤, 빗물이 유성우처럼 쏟아져 내리고 낙타는 도무지 사막의 처음과 끝을 알 수 없다 발자국의 이력을 되짚으면 비바람에 흔들리며 사라지는 발자국들

  “나는 아직 살아 있어요” 식도를 타고 흐르는 오아시스를 향한 갈증, 낙타의 시간이 조각나고 사막은 낙타의 파편을 잡아먹는다 낙타는 흩어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혹을 줄인다

  이정표 없는 길을 걷는 그 생의 기울어짐은

  낙타의 안팎이 뒤집힌다 차라리 침을 뱉으면 점성은 부서지고 

  밟히는 시신들, 낙타는 한 번도 그들을 위해 울어본 일이 없다 다리에 묻는 그 붉은 선혈.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16 10:57:2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너무 쉬웁게 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시안이 나에게도 낙타처럼 빨리 찾아왔으면 ㅋ

청필하시고 ㅋㅋ라는 낙타 발자국 찍고 갑니당^^

Total 6,151건 7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61 살아있는백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12-27
76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12-27
759
빙벽의 마음 댓글+ 2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 12-27
758
치유(治癒) 댓글+ 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12-26
757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 12-26
756
배꼽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 12-25
755 살아있는백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 12-24
75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12-24
75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12-24
752
겨울, 비, 봄?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 12-23
751
테트라포드 댓글+ 4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12-23
75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 12-23
749
등골문자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12-23
748
상심의 언덕 댓글+ 2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12-23
74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 12-23
746
겨울벚나무 댓글+ 3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12-23
74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12-23
744
동지(冬至) 댓글+ 7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 12-23
74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 12-22
74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 12-22
741 정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12-22
740
겨울 안개 댓글+ 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 12-22
739
핏빛 팥죽 댓글+ 7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 12-22
738
그늘의 어록 댓글+ 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 12-22
737
술비 댓글+ 2
정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 12-21
736
생각 중추 댓글+ 2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12-21
735
빛의 경전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 12-21
73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12-21
73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2-21
732
시집한권 댓글+ 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12-21
73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12-21
73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 12-21
729
징글벨 댓글+ 4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 12-20
728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12-19
727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12-19
72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12-19
72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12-19
724
연화煙花 댓글+ 1
정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12-19
723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12-18
72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 12-18
72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 12-18
720
청양 관광 댓글+ 8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12-18
719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 12-18
71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12-18
717
하얀 침묵 댓글+ 1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12-18
716
山寺禪房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12-18
715
모깃소리 댓글+ 20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12-18
71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12-17
71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 12-17
71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 12-17
71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12-17
710
조장(鳥葬) 댓글+ 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 12-17
70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12-16
708
SOS 댓글+ 29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 12-16
707
진눈개비 뿔 댓글+ 23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 12-16
706 기쁜 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12-16
705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 12-15
704
각인(刻人) 댓글+ 2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0 12-15
703
오가리 댓글+ 1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12-15
70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12-15
70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 12-15
700
텃세 댓글+ 6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 12-14
699
물결 운지법 댓글+ 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0 12-13
698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12-13
697
언어의 바다 댓글+ 5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0 12-12
열람중
낙타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 12-12
69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0 12-12
69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 12-12
69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 12-11
692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12-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