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아내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을과 아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16회 작성일 15-08-28 11:26

본문

아내는

가을바람 속에

나이를 잉태하는 씨앗이 숨어있다고 했다

그 바람은 씨앗 심기위해

가슴에 구멍 파고 쓸어내리며

사람의 마음 아프게 한다고 했다

 

아내는

가을바람은

초록산천에 누런 삼베옷 입히고

어디론가 날려 보낸다고도 했다

그래서 가을이, 가을바람이 슬프다고 했다

 

오늘 새벽 가을이 우리 집 거실에 들어와

좌정했다

미처 눈치 채지 못한 아내는

자다 말고 일어나

가을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열린 문 꽁꽁 닫고

발밑 이불 끌어다

자신의 몸을 김밥 말듯 돌돌 말며

차라리 여름이 좋다고 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9-01 11:24:1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멋진중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나이가 들수록 가을이 싫어지네요.
시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보잘것이
없음에도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쿠가라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데요 ? 시가 좋은것같아요 ...... 하지만 전아직 시원한 가을이 더좋아요
아직결혼도 못해서 ㅜㅜ 하지만 저도 언젠가 아내의말로 시를한번 써보고싶네요

Total 6,151건 85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71
소원 몇 토막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1 3 08-29
27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 08-29
26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08-29
26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08-29
267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 08-29
266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 08-28
26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1 08-28
열람중
가을과 아내 댓글+ 4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1 08-28
2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 08-28
262
이브 댓글+ 1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1 08-28
261
뿔피리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1 08-28
260 김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 08-28
259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3 08-27
25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1 08-27
25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 08-27
25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1 08-27
25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0 08-26
254
경로잔치 댓글+ 3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4 08-25
253
치킨게임 댓글+ 13
장라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8 7 08-25
252
칠하다 댓글+ 4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3 08-25
251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 08-25
25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2 08-25
249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1 08-24
248
그 가을 댓글+ 4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1 2 08-24
247
무덤 /추영탑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 08-24
24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 08-23
245
커피의 눈물 댓글+ 6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3 08-23
244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1 08-23
243
궁弓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1 08-23
242
대문 (大門)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4 08-23
2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1 08-23
240
며느리발톱 댓글+ 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1 08-22
239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 1 08-22
23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 08-22
237
CCTV 댓글+ 3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7 08-22
236
내 남동생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2 08-21
235
고속도로 댓글+ 4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2 08-21
23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3 08-21
23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2 08-20
23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1 08-20
231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1 08-20
230
너울잠 댓글+ 10
묘향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 1 08-20
229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1 08-20
228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 08-20
2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1 08-19
226
입추(立秋) 댓글+ 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1 08-19
22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 08-19
224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0 08-19
223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 08-19
22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6 0 08-19
221
가을 남자 댓글+ 1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1 08-18
22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0 08-18
219
우럭우럭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1 08-18
2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1 08-18
217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0 08-18
216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 08-18
21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 08-18
2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 08-18
213
검은 그림자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1 08-18
212
새들의 여름 댓글+ 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 08-17
211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2 08-16
210 창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 08-16
209 안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1 08-13
208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 08-13
207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1 08-13
206
경축 유턴 댓글+ 4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 08-13
20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2 08-13
204
지명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 08-12
20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0 08-12
20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 08-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