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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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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25회 작성일 15-08-18 10:18

본문



언젠가부터 사람들에게 바코드가 부여되었는데 주민등록번호라고 부른다.

사이트에 가입하면 닉네임을 갖는 것과 같은 원리로 이름은 별명일 뿐이다.

도플갱어의 출현으로 이름으로는 대상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는 최초의 바코드였다.

지금은 컴퓨터에 가장 적합한 형식인

6**206-1*****2이란 숫자의 형식으로 바뀌었다.

삼청교육대나 아우슈비츠에서도 바코드를 사용한 바 있다.


바코드에는 생산일자와 생산지가 적혀있고

저장의 과정과 유통경로가 기록되어 있다.

고장이 나면 교도소에서 수선을 받는다.

도난이나 분실방지를 위해서도, 세금으로 사람의 가격을 매길 때도

반드시 바코드를 사용해야한다.


특별한 사람들에게는 다른 형식의 바코드가 부여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자면 '대한민국 제1대 대통령 이승만'이라는 식인데

이런 형식의 바코드는 사후의 비석에서도 동일하게 새겨진다.

숫자로 된 바코드가 개똥이류의 兒名으로 인식된다면

官名으로 된 바코드는 성인인 冠名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형식의 바코드를 새길려고 애를 쓴다.


일부의 사람들은 다소 비싼 댓가을 지불해야 할 경우가 있지만

제대로 새기면 선택에 따라서는 자신은 물론 대대손손

고생스런 숙성과정의 생략이나 약식수선 등의 특혜를 받을 수 있으므로

댓가를 지불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보통의 경우 숫자로 된 바코드만을 새기게 되는데

힘든 일상에 대한 일종의 비망록이라고도 볼 수 있는 바코드에게

사랑과 행복이라는 감성은 역사적으로 보아 대체로 사치일 뿐이다.

바코드는 사사士師로 꼬리표를 달고 사장명함을 파 신분상승을 한다. 


유통기한을 다한 바코드는 학생부군신위란 위패가 되어

납골당에서 일정기간 사후관리 되었다가 곧 폐기처분된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8-23 07:27:5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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