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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116회 작성일 16-04-08 09:30

본문

 

단추, 단초, 단추

 

 

 

  단추가 쏟아 졌어요. 사방으로 굴러 납작 엎드렸어요. 장롱 밑에서 찍찍거리고 화장대 위에서도 찍찍거려 쥐잡기를 했어요. 고양이 입술이 새빨갛네요.


  비닐봉지에 들어가요.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 단초(端初)가 되었어요. 자일을 타고 절벽을 오르고 있어요

 

   눈이 있어요. 두 개 인 것도 있고 네 개 인 것도 있어요. 바늘이 관통할 때마다 눈이 맑아져요. 눈이 없는 것도 많아요. 오히려 눈이 없는 것들이 환영 받아요. 본 게 없으니 입이 무겁지요. 

 

  저 동그란 단추는 단추 인가요. 묶여 시들은 푸성귀 인가요. 어떤 사건 피의자 몽타주 인가요? 아님 피 묻은 눈알인가요? 눈알이 굴러다녀요. 단초가 풀리지 않아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떨어진지 몰라요. 푸성귀는 아무 소리도 못 들었데요. 깨금발로 뛰어 넘었어요. 완벽한 거짓말이에요.

 

  검거되지 않은 아이, 단추로 몽타주의 눈알을 파네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14 12:33:3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추와 단초로 나도 한참 꼴몰하고 있었는데...
에잇, 한 발 늦었구먼...

어쩼거나
단추는 단추고
단초는 단초고

젠장, 눈알만 훼둥그레졌네요

香湖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짠데요
성이 아우 것을 뺏어 냉큼 입속에 넣었으니 이 일을
우짜면 좋다냐 흑흑
윗집에서 흘리던 눈물 마르지도 않았는데
에라 실컷 울자
두 다리 뻗고 엉엉

이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하다가 시마을 눈팅하다가 시 쓰다가...
하루가 너무 짧아요.
단추가 단초가 된 시는 여기에도 있었군요.
위에서부터 읽으며 내려온 거니까 향호 시인님 단초는 테우리님 보다
늦은 게 되네요. ㅎㅎ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말 창작방, 어제는 소눈 이야기가 홍수더니
오늘은 단추가 화두가 되었네요

재밋게 수놓은 시편 읽습니다
봄의 허리 한번도 당겨보지 못하고 또 이 봄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엇그제 만났는데 또 보고 싶은디 어째야 쓰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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