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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90회 작성일 15-08-23 11:58

본문

 

대문    /  풍설

 

골목이 가까울때라야지

멀리선 안 보여요

별이 없으면 가깝하지요

하늘이 막혔으니까요

끼이익,돌쩌귀소리

바람은 짓궂어요

내 말은 듣지도 않고 가벼려요

골목에 아이들이 기다린데요.

 

드나드는 문인데

바람은 나가면 돌아오지 않았어요

주소를 잊었는지

깜빡, 번지를 모르고 떠났나 봐요

그래도 

발길을 돌릴수 없었는지

강가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었지요.

 

주소를 명기한 문패를 달았어요

녹쓴 돌쩌귀도 뽑았지요

한결  여닫기가 수월해 젔어요

하늘이 안보여도 어둡지는 않아요

해 거름에

마루에 걸터앉아

대문 밖에 골목길이 다 보여요

멀리  강가는 비어있대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8-27 09:40:37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4

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빛보다빠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친구가 없어요
두절된 생활이 계속되다
드디어 만난 친구가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빛보다빠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추천하는 시마다
몰표로 누군가 추천하고 다닙니다
제가 한짓이 아니니까 화내지마세요
단지 왜 그런 행위로 표현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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