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그림 속에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월의 그림 속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49회 작성일 16-05-03 11:45

본문

오월의 그림 속에서

 

이영균

 

 

아이의 그림 속에 자주 갇힌다

나무보다 더 뚱뚱해지고 샛강만큼 많은 물고기를 담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파랑새가 되는
지우개로 지워도 꾹꾹 눌러 써서 잘 열리지 않는 그림 안쪽

손끝에서 분출되는 생명의 숨결로

커다란 신발 자국에다 강낭콩을 심어 자라나면

성화에 둥둥 잭의 콩 나무 사다리로 하늘에 오르던

 

사다리가 휘면 투명한 날갯짓과 팔을 뻗어

하늘을 잡으며 소원을 채워주지

음악은 단순한 듯 콩나물 하나에 오케스트라가 되고

하늘에 구름만 그려놓아도 오싹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되는

눈을 감으면 영화 속 주인공인 아이와 아빠

 

구름이 커져 그 속에 갇히면

살살 갉아먹고 해님처럼 다시 얼굴 내밀지

오월과 아이는 누가 준 선물인지

이곳저곳 수없이 잡아 돌려도 아빠는 슈퍼맨

하늘에서 내려오면 가족들과 꽃밭에서 활짝 웃지

온몸에 색실을 벗고 도화지에서 나오면

아이는 아득히 꿈에서 아빠를 찾아가고

아이의 머리맡에 또 키 크는 콩 나무를 심지

 
별을 차례로 밟고 뛰어다니려무나

별천지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오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5-06 10:13:07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정한 선생님의 아이들 사랑
어린이들의 축복이로다
오월
자유를 만끽하고 높이높이 꿈을 키워라
별을 차례로 밟고 뛰어나녀라
좋은글에 머물며 아이들을 생각
늘 향 필하소서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노정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월을 열면서 먼저 아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미래의 꿈나무들
 
시인님 오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Total 6,185건 7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5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 05-05
135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05-05
135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5-04
1352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5-04
135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 05-04
135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5-15
13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5-15
1348
참 잘했어요 댓글+ 2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5-15
1347
물의 門 댓글+ 8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05-13
134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5-12
134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05-12
134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5-11
1343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5-11
1342
오월에는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5-09
134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05-09
1340
점박이 3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05-08
1339
막걸리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 05-07
1338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 05-07
13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5-07
1336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5 0 05-07
1335
두 개의 풍경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5-06
1334
묘지송 댓글+ 1
l배달부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5-06
1333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5-06
1332 문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5-06
1331
점박이 2 댓글+ 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5-05
1330
둥둥 댓글+ 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5-03
열람중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5-03
132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5-03
1327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5-03
1326
달 포구 댓글+ 4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5-03
1325
내 이름 댓글+ 8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05-03
1324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5-03
132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5-02
1322
비 개인 오후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5-01
1321
새벽필체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5-01
132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05-01
1319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4-30
1318
청람에 지다 댓글+ 2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 04-29
131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4-29
1316
노크 댓글+ 4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4-29
131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4-28
131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 04-28
131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4-27
1312
상처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4-27
13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4-27
131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4-27
13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4-26
130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4-26
1307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4-26
130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 04-25
1305
댓글+ 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4-25
1304
공갈빵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4-25
1303
소문 ( 퇴고 )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4-23
1302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 04-23
130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04-23
1300
SALE, 살래? 댓글+ 7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 04-22
1299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4-22
129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4-22
1297
멍에를 벗다 댓글+ 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4-21
129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04-21
1295
싸리꽃 댓글+ 8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4-21
129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4-21
1293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4-20
129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4-20
12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4-20
129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04-20
1289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4-19
1288
아버지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4-19
1287
보리 서리 댓글+ 17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4-19
1286 이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4-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