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오월의 그림 속에서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월의 그림 속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50회 작성일 16-05-03 11:45

본문

오월의 그림 속에서

이영균

아이의 그림 속에 자주 갇힌다

나무보다 더 뚱뚱해지고 샛강만큼 많은 물고기를 담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파랑새가 되는
지우개로 지워도 꾹꾹 눌러 써서 잘 열리지 않는 그림 안쪽

손끝에서 분출되는 생명의 숨결로

커다란 신발 자국에다 강낭콩을 심어 자라나면

성화에 둥둥 잭의 콩 나무 사다리로 하늘에 오르던

사다리가 휘면 투명한 날갯짓과 팔을 뻗어

하늘을 잡으며 소원을 채워주지

음악은 단순한 듯 콩나물 하나에 오케스트라가 되고

하늘에 구름만 그려놓아도 오싹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되는

눈을 감으면 영화 속 주인공인 아이와 아빠

구름이 커져 그 속에 갇히면

살살 갉아먹고 해님처럼 다시 얼굴 내밀지

오월과 아이는 누가 준 선물인지

이곳저곳 수없이 잡아 돌려도 아빠는 슈퍼맨

하늘에서 내려오면 가족들과 꽃밭에서 활짝 웃지

온몸에 색실을 벗고 도화지에서 나오면

아이는 아득히 꿈에서 아빠를 찾아가고

아이의 머리맡에 또 키 크는 콩 나무를 심지

별을 차례로 밟고 뛰어다니려무나

별천지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오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5-06 10:13:07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5-03 16:18

방정한 선생님의 아이들 사랑
어린이들의 축복이로다
오월
자유를 만끽하고 높이높이 꿈을 키워라
별을 차례로 밟고 뛰어나녀라
좋은글에 머물며 아이들을 생각
늘 향 필하소서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43	창 넘어 플라타너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5-07
1342	4의 것들과 수건돌리기의 결말 댓글+ 4개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5	05-07
1341	(이미지1) 아날로그 편지 댓글+ 6개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5-07
1340	두 개의 풍경 댓글+ 3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5-06
1339	묘지송 댓글+ 1개	l배달부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5-06
1338	오월의 환난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5-06
1337	나무의 이별	문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5-06
1336	점박이 2 댓글+ 3개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5-05
1335	【이미지8】썸타는 방식 댓글+ 8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5-05
1334	이미지 2)) 누이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5-05
1333	(이미지)노파의기도 댓글+ 2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5-04
1332	<이미지 2> 녹턴 댓글+ 1개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5-04
1331	(이미지 15 )영원한 포옹 댓글+ 4개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5-04
1330	둥둥 댓글+ 1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5-03
열람중	오월의 그림 속에서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5-03
1328	거울하나가 있었다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5-03
1327	머슴 춘삼이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5-03
1326	달 포구 댓글+ 4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5-03
1325	내 이름 댓글+ 8개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5-03
1324	밥 댓글+ 2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5-03
1323	엉덩이에 핑크라고 적힌 여자 댓글+ 6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5-02
1322	비 개인 오후 댓글+ 2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5-01
1321	새벽필체 댓글+ 2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5-01
1320	책의 고백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5-01
1319	민들레의 생은 가볍지 않다 댓글+ 12개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4-30
1318	청람에 지다 댓글+ 2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4-29
1317	꽃씨가 될 때까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4-29
1316	노크 댓글+ 4개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4-29
1315	관계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4-28
1314	바람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4-28
1313	누대를 살아도 댓글+ 2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4-27
1312	상처 댓글+ 1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4-27
1311	잘 넘어지는 여인 /추영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4-27
1310	눈부신 날에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4-27
1309	한라라는 준마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4-26
1308	달팽이에게 배운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4-26
1307	빛의 굴절에 관한 단상 3 댓글+ 4개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4-26
1306	갑사 인생(甲寺人生) 댓글+ 17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4-25
1305	때 댓글+ 8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4-25
1304	공갈빵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4-25
1303	소문 ( 퇴고 ) 댓글+ 2개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4-23
1302	빛의 굴절에 관한 단상 2 (퇴고) 댓글+ 2개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4-23
1301	보릿고개 /추영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4-23
1300	SALE, 살래? 댓글+ 7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4-22
1299	송파강 둑에 누워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4-22
1298	돌하르방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4-22
1297	멍에를 벗다 댓글+ 3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4-21
1296	달의 문향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4-21
1295	싸리꽃 댓글+ 8개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4-21
1294	날개, 미지에 가다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4-21
1293	귤 댓글+ 6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4-20
1292	우투리의 비극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4-20
1291	<내진 설계, 까치집> 댓글+ 4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4-20
1290	투우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4-20
1289	빛의 굴절에 관한 단상 댓글+ 7개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4-19
1288	아버지 댓글+ 2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4-19
1287	보리 서리 댓글+ 17개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4-19
1286	오늘 누군가 또 목숨을 끊었다	이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4-19
1285	바라보노라 댓글+ 2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4-19
1284	늑대가 되고 싶은 개가 있었다 댓글+ 2개	이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4-18
1283	할증의 거리 댓글+ 2개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4-17
1282	벚꽃축제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4-17
1281	반핀이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4-17
1280	이제 울 아재 사진은 공구리 빛으로 댓글+ 1개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4-16
1279	아침의 잠 댓글+ 3개	노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4-16
1278	고려산 진달래 댓글+ 3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4-16
1277	사월은 댓글+ 4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4-16
1276	느낌표가 되고 싶어요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4-15
1275	현호색 댓글+ 2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4-15
1274	잠자리 댓글+ 5개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