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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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89회 작성일 16-05-09 20:41본문
오월의 심장 하나가 꽃잎에 앉아 제 이름을 쓰고 있다
꽃잎은 아니리고 제 몸을 폐지 버리듯이 떨구고 있는
시간의 길목
반평생 미화원
빗자루로 길을 쓸어내어도
그렇게 많은 아쉬움을 봉투에 담았는데도
이 오월에 미처 써보지 못한 이름 하나가,
황소 눈 같은 신호등에 매달려
새벽길을 줍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5-10 14:02:5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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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에 머물다가 웃음짓고 갑니다
향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