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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1】연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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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86회 작성일 16-05-10 10:20

본문


  연필등대

 

운하교(雲河橋) 방파제 끝

연필 한 자루 물구나무 자세다

충검(忠劍)을 뽑아 피로 물들던 산하(山河)

흐르는 물은 아는가 모르는가

쉬이 내려쓸 수 없는 역사를 연필화로 그린다

우리가 지금 부끄러운 것은

당신의 철학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요

우리가 21세기를 숨 쉬는 것은

한산도 앞바다에 학이 나래를 펼쳤기 때문이요

다시 사위(四圍)는 어둡고 소용돌이치는 밤

당신은 거북선 타고 거먕빛 바다로 오라

등에 독침을 수천 개 꽂고

불을 토해 적선을 가루로 태우며 오라 당신은, 

제 내장을 꺼내 백지에 뿌리는 세필(細筆)처럼

달 밝은 밤 수루에 홀로 애 끓는 시로 오라

그리고 양지바른 기슭 사당 한 채 그려두고

송장나루에 적들의 시체를 쌓으며 오라

그리하여 불 밝힌 등대가 청사(靑史)를 비추면

마침내 승리의 함성으로 와와, 오라


*운하교 : 육지와 미륵도를 잇는 통영의 바다 위 교량(충무대교)

*송장나루 : 왜적의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 붙여진 통영의 어느 바닷가 지명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5-17 17:15:1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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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튼, 시인의 상상력이란 암도 못말린다는..

저는 충무공을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흐르더군요

바닷가에 사시는 시인님..

저도 충무공의 얼이 서린 그런 곳(가령, 통제영 같은 곳)에 살기를 염원한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이순신 장군이 전투에서 거둔 적의 수급(머리)을 자신에게 바치지 않는다면서
행패를 부렸던, 명나라 수군 제독 진린이 이런 글을 선조에게 올렸다고 한다

내부의 적을 감동시켜 자신의 편으로 동화 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장군은 지략 뿐이 아니라, 그 인품도 고절高絶했던 것 같다

지금, 불의 . 부정 . 부패한 권력으로 신음하는 이 나라에
장군 같은 분이 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에 계신 장군이시여,

풍전등촉風前燈燭 ,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에 선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들을 어둠 속 등대처럼 지켜주소서

장군께서 400여년 전에 그리 하셨듯이...

                                                                     

-------------------------------------------------------
 

<진린이 선조에게 올린 상소문>


전하,

애통하여 붓을 들기가 어렵고 떨어지는 눈물로 먹을 갈아 올리나이다.

전하의 충성된 신하 순신이 지난 전투에서 전사하였나이다.
소장도 순신과 함께 전장에 나섰던 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적들이
노량의 바다를 덮어 순천에 고립된 고니시를 구하려 흉폭한 칼을 앞세우고
도전하여 왔나이다.

이에 순신이 자신이 대장됨을 잊고 용감히 나가싸우매 도적들의 사나운 칼을
두려워함이 없었나이다.
마침내 수백 척의 적함들을 격침하고 수만의 적들이 고기밥이 되었으나
저 간악한 고니시는 싸움이 치열한 틈을 타 제나라로 도망쳤으니
이처럼 비분한 일이 없다할 것이나,
전하의 충성된 신하 순신이 동틀 무렵하여 어지러운 전투 중에
패잔병이 허투루 쏜 총알에 맞으니 이런 비통한 일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비보를 듣고 급히 순신을 소장의 배에 옮겨 독의를 다그치며
순신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였으나,
어찌 애통하다 아니할 것이겠습니까?
마침내 순신이 그 숨을 거두니 이를 지켜본 소장과 휘하의 모든 장수들이
애통하지 않는 자가 없었으나
순신이 이르기를 ‘싸움이 끝나기까지는 나의 죽음을 아군에 이르지말라’ 하였다는
말을 듣고 짐짓 이를 감추어 큰 승리를 거두기까지
적이 기뻐하지 못하게 하였나이다.

소장은 이미 지난 순천전투에서 순신이 제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구원하지 않았더라면 머나먼 낯선 바다에서 도적들의 횟감이 됐을 것입니다.
소장이 약관의 나이에 임관하여 한평생을 바다에서 살았으나
천국에서도 소방에서도 순신과 같은 충신을 보지 못하였고
순신과 같은 맹장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마침내 순신이 아니었다면 소장의 목숨도 온전치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순신은 소장의 목숨을 건져주었으나
소장은 순신이 도적들의 흉탄에 쓰러지는 것을 막지 못하였으니
이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일찌기 소장이 순신의 용맹하고 충성됨을 장계하매
상국의 천자께서도 이를 아름답게 여기시고 탐내시어
마침내 상국의 수사 제독을 제수하셨으나
이제 순신을 잃으니 이를 어찌 전하의 애통함으로 그친다 하겠습니까?

일찌기 상국의 천자께오서 왜국의 도적들이 전하의 나라를 침노하여
마침내 상국을 향하여 그 창 끝을 돌렸기로 진노하시기를
지옥의 불길처럼 하시고 천군을 내려 도적들을 소탕하려 하셨으나
이에 도적들이 간교한 꾀를 부려 저희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물러나는 듯 하다가 다시 천자를 능멸하고 재차 도전해오니,
이에 천자께서 소장을 불러 이르시기를 내가 마침내 저 도적들을
내 위엄 앞에 쓸어버릴 것이니 너는 내 명을 받으라 하시기로
소장이 하늘의 뜻을 받잡고 남도에 이르러 순신과 대면하였나이다.

그러나, 그의 지략은 하늘이 내렸으며 그의 용맹은 자룡이 두려워할만 하였나이다.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소장도 스스로 옷깃을 여미고 순신을 스승으로 여겼나이다.
선천에 이미 이와 같은 장수가 없었으니 감히 비교하자면
남송의 악비가 소방에 환생한듯 하였나이다.
소장뿐만 아니라 제가 휘하에 거느린 모든 부장과 장교들,
그리고 가장 어리석은 병졸에 이르기까지 순신을 존경하고 따르지 않는 자가
없었으니 이 어찌 전하의 홍복이 아니라 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미 순신이 옛사람이 되었으니 애통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순신을 잃고 전하의 어안을 어찌 볼 것이며 또한 상국으로 돌아가
천자의 용안을 어찌 보겠나이까?
"그대는 순신과 함께 전장에 나가더니 어찌 그대는 살아 돌아왔으나
순신은 어디있는가?" 하시면
소장은 무엇이라 천자 앞에 말할 것입니까?
부끄러워 낯을 들 수 없고 무릎이 떨려 일어설 수가 없나이다.

이제 소장이 순신을 잃으매 이 참담함이 마치 현덕이 공명을 잃음 같고
어룡이 여의주를 잃음과 같사옵니다.

이에 삼가 전하께 아뢰오니 전하의 충성된 신하 순신이
치열한 전투끝에 300 척이 넘는 적함을 깨버리고 3만이 넘는
도적들을 어룡의 밥으로 주었으나 마침내 흉적의 탄환에 목숨을 잃으니,
하늘이 분하여 울고 산천초목이 애통하여 떨었나이다.

마침내 소장이 순신의 몸을 염하여 천자께서 내리신 비단으로 덮어
통제영에 이르니 백성 중에 놀라 까무러치지 않는 자가 없고
엎어져 울부짖지않는 자가 없었으니
이처럼 놀랍고 슬픈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들의 모습이 마치 전란 중에 부모를 도적의 칼에 잃고 길바닥에 나앉아
우는 어린 아이들과 같았으니 소장의 장졸 중에도
눈물을 감출 수 있는 자가 없었나이다.
실로 애통하고 애통하며 애통하다 아니할 수 없었나이다.

소장이 감히 전하께 주청하오니 7 년에 걸친 참담한 전란 중에
섬나라의 도적들이 그이름만 듣고도 떤 것은 오직 전하의 충성된 신하,
순신이었으니 이에 그의 공을 높이시어 그를 뒤늦게나마 승상으로 삼으시고
순신의 죽음으로 애통하는 백성들을 위하여 국상을 허락하시기를 비나이다.
전하께옵서 이 같이 하시면 이나라의 백성으로 전하의 하해와 같은 은혜에
답하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옵니다.

다시금 북받치는 애통함에 붓을 들 수 없음을 용서하소서.
일찍이 순신이 소장의 목숨을 구하였으나 소장은 죽음이 순신을 데려가는 것을
막지못하였나이다.

전하, 소장을 용서하시옵소서.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효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충무공은 전무후무한 위인이죠.
삼도수군통제영을 줄여 통영이란 지명에 태어나 토박이로 사는 저로서는 충무공 정신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저 또한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공감하시고 관련 내용에 대한 더 깊은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희선 시인님 조금이나마 건강이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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