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3】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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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88회 작성일 16-05-12 10:52본문
주야
건너 다락방 삼십 촉 불이 오면
창가에 흰 교복 여고생이 책을 보네
고향 떠나 청바지 대학생인 나는
하숙집 객창에서 스모키 노랠 듣네
어쩌다 마주치는 이웃집 소녀
연분홍 웃는 그 얼굴이
옥상에서 줄 내린 장미화처럼
오늘 밤 달빛 타고 내 눈에 차네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악~~ 잘 지내시죠//
오늘은 아마 그간 제일 짧은 시
아니면 쓰고 있는중
오월 연초록으로 엮으시길...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필이 다 닳아서 여기가 일단 끝입니다.
햇살처럼 따뜻한 그 미소 머금은 모습 보고싶군요.
고맙습니다. 오영록 시인님.
香湖님의 댓글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필 한 타스 보냈습니다
끼워쓰지 말고 많이 많이 쓰십시요
책 읽는 여고생 어떻게 생겼을까이?
오매 미치것네
휙 고개 한 번 돌려보소
동피랑님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동네 ROTC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을 겁니다.
같은 대학 합격하여 CC로 상아탑 시절을 보냈으니까요.
엄청 미모는 아니지만, 여고3 그 해 초등학교 교장이셨던 아버지를 여의는 일이 있었죠.
식음을 전폐할 만큼 효녀라고 소문이 났었죠.
이바구는 여기까지.....
향호님, 고운 자취 감사합니다.
현탁님의 댓글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그 여학생 나 였을 것이데..............ㅎ
날마다 기타를 치던 대학생 오빠가 있었는데 그 때부터 기타치는 사람이 좋다 이제까지 좋다 입니다 ㅎ
시간을 끌어다 놓으면 나도 스모키 노래 듣겠다
가슴이 설렌다는............
동피랑님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 그 옵빠가 지금도 기타 치는 애들 압빠?
아니더라도 낭랑 열아홉 소녀 현탁은 오목조목 귀여웠을 것으로 확신!
저는 무미가 건조한 부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낚은 마님과 한평생 알콩달콩,
시작부터 로맨스가 이리 환했으니
두 분 다정다감이야 그 내력이 깊어
심연을 향해 피는 우렁쉥이 붉은 가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
수 놓으면 좋겠어요. 이뻐요.
남 야그였어요. 형 바람 났나!?
ㅎ, 추억도 억이지요.
동피랑님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야는 그 동네 ROTC가 접수하셨고 전 로망보다는 벌거지쪽이어서 바지가 아니면 피해서 기어다녔습니다.
먼훗날 진짜 로망은 주야가 아닌 희야와 나누었다는 전설을 쓴 바 있습니다.
섬에서 수 놓을 날을 골라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몸살이나 감기는 오늘 밤 안으로 캉캉 날려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