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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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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13회 작성일 16-05-26 06:55

본문

보름달                                    /   <시화분>

 

 

 

그리다 만 얼굴처럼 놓여있다

 

이 순간 만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얼굴,

차마 눈은 그릴 수 없어

지우개 살점 같은 구름 여기저기 놓여있다

눈빛과 마주칠 때 비껴가게 될 또 하나의 눈빛

스치던 날개, 입술로 놓여 꿈틀하다 금세 사라진 후

보내는

길에는 꽃무게에 꺾어진 가지들만 뒹글고 있어

밤새도록 걸어도 그 길은 미로

달빛에 온몸 젖어 속눈썹 물방울만 달려

 

눈금 없는 시계로 매달리다

 

피고름 맺힌

물집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다

 

 

 

2016-05-25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6-01 10:20:3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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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다 만 얼굴,
지구 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얼굴
차마 눈은 그릴 수 없어
지우개 살점 같은
구름 여기저기 놓여있다
눈금 없는 시계로 매달리다
피고름 맺힌 물집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다/

간결하며 깊이 있는 사유
잠시 머물러 즐감하다 갑니다.
'시화분'이라는 닉이 좋습니다.
늘 건안,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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