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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7】해미 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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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357회 작성일 16-06-10 15:17

본문


해미 깊은 날 




          *

   바실리스크 한 마리 황급히 뒤를 버리고 간다    


          *

  섬은 물풍선에 잠겨 울렁거렸다 섹스를 한다고 섬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갯바위에 오래 서 있거나 어선을 따라가는 갈매기들을 보았다 한 획이 질주할 때 저렇게도 희디희구나

  감정은 빨랐지만 넋두리를 풀어놓는 절벽은 각자의 칼로 방어하고 있었다 곁이 따스하다고 느낄 때마다 당신의 안쪽을 발굴하는 일이었으면 좋겠어 귀엣말은 메아리 같았다

   수평선 너머로 살아 돌아오지 못하는 시간이 빠져나갔다 그녀는 넓게 누웠고 나는 좁게 쳐들어갔다 비어있는 건 노래였다 노래를 혼이라 착각했지만 세수만 하면 달아나고 없었다

   우리는 살기 위해 몸을 도굴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말들을 속삭였다 그러나 물안개에 부딪혀 소리가 되지 못했다 섬은 부표였다 물살에 기대자 약속은 멀미 같았다 너의 밖을 사랑할게 헛말이 돌았다 우리는 물과 물 사이를 오래 떠돌았다 


         *

   기척 없이 저녁이 오고 밤하늘에선 죽은 별이 떨어지곤 했다

   멸망은 아름다웠다


         *

  새벽은 멀었지만 눈 뜨면 반쯤 베어 문 달이 보였다 너는 떠오르는 거였고 나는 지는 거였다 사이를 봉합하는 일은 자주 있었으나 여전히 섬은 흔들리지 않았다 몸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지키고 있는 게 섬이었다

   목젖까지 차오른 해미는 푸르스름한 침묵 같았다 침묵 위로 철부선이 배를 갈라놓으면 고래가 지나는 길이 보였다 모든 길은 북극에 가 죽는다 그런 식의 동의는 흔했다

   물의 지퍼를 열고 쫙- 내리면

   바다의 성기가 보였다 흰 포말 사이로 거웃도 보였다 바다는 늘 씹하는 것이지만 들키지 않았다 격랑이나 파랑이 솟는 건 먼 그리움이 몰아닥칠 때뿐이지 시퍼런 말씀이 갯가를 때리기도 했다


         *

   물안개 걷히자 검푸른 생 하나가

   느릿느릿 물 위를 걷고 있었다




,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6-13 11:53:3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후의 눈물
─국경 1

  허연



대륙의 끝에
고장 난 포클레인이 서 있었다
국경의 커피는 쓰디썼고
지뢰지대에 오줌을 갈기는 게
유행가만큼도 비장하지 않았다

바람과 비닐봉지와
포옹과 원망이 뒤엉킨 국경

주저앉은 버스의 바퀴를 바라보며
고독은 결코 달래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신발에 들이찬 모래를 털었다

거의 다 무너져 내린 담 벽에 기대어
그대를
내 최초의 눈물을 생각했다

내 사랑을 한 번도
권력으로 이용하지 않았던 여인에게
멸망한 나라의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다




`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실리스크로 시작하는 이 시는 기억이 생생합니다. 물 위를 달리는 바실리스크에게 어찌하면 물 위를 걸을 수 있냐고 우문한다면 한쪽 발이 물에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재빨리 내딛으라는 현답을 하겠지요.

활연님이 수시로 시는 각자 알아서 알아먹으라는 지론을 펴셨기에, 학교 종소리를 들려주던 은방울 꽃을 무참히 꺾어버린 야비한 중년 생키들의 추접한 뉴스를 떠올려봅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더니 꼴뚜기보다 보잘 것 없는 생식기로 동성을 개망신시키는 인간들에게 엄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네요.

엄청난 오독일 수도 있겠으나 시를 어찌 쓰는지의 안달과 조바심에 따라 써봤던 글이라 초짜의 오독도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가끔 오셔서 더 멋있는 활연시인님의 건안, 건필을 빕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 같은 여자, 여자 같은 섬.
해풍이 몰아쳐도 섬은 그냥 섬.
사랑도 동의와 지난한 절차가 없으면 깜빵에 콩밥,
사람 사이에 닿는다는 건 참 어렵겠지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정현종의 이 시는 더는 섬 쓰지 마라 선언 같은 시.
파도가 하시라도 두들겨대지 않으면 어찌 검푸른 섬이 서 있겠는지.
고립되어 있으나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섬이다.
그곳에 해무가 끼면 신비롭기조차 하다,
우리나라엔 아름다운 섬이 참 많지요.
요즘 서글픈 섬 소식이 타전되지만, 짐승들은 모조리 내시로 만들고
아름다운 섬은 섬이게 해야겠습니다.
시는 안 되고 재탕 삼탕 여러탕입니다.
핸섬가이도 초여름 구릿빛 근육으로 신나게 보내삼.
언제 물 위나 천천히 걸어봅시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의 속을 헌히 들여다보는 시인의 눈은 튀어나왔을까 들어 갔을까
나는 눈이 4개라서 겉할기만 할 줄 아는데
물의 지퍼까지 열려면 눈이 몇개야 할까요?
이 시인 앞에서는 바다도 벌벌 떨겠다......

좋은 시 읽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엉뚱한 상상력 덕분에 우주에 가기도 하겠지요.
우주 너머에서 신과 한잔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사람 곁이어야 사람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주말이네요,
이번 주엔 멀리 안 가고, 한양 천도 해서 내 고향 동대문도 둘러보고
인사동 길거리도 뒹굴어보고 그럴 참인데...
시간은 화살 같은 것 같을 것인데 오늬에 끼어 날아다녀야겠습니다.
시마을 시도사께서 오시니 황송.
멋진 쌈박한 넉넉한 주말 보내십시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번까지 나열 된 이미지에서 17번을 고르셨으니
몇 편 더 기대해도 되겠는지요
숙성을 기다리니 앙금 같은 진액을 만납니다
무심치 말고 진경을 놓아주세요.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이 지닌 DNA 염기서열을 접안렌즈로 들여다보셨군요.
어느 과학자는 이것보다 못한 성과로도 노벨상을 받았는데 활연님은 시옷에서 미음까지 섬을 홀빡 다 해부하셨으니
어떤 상을 수여해도 부족하겠습니다.
과연 다르다. 역시 광장도 놀라는 굉장한 문장이다.

주말 한양 천도 넉넉하고 눈부시기 바랍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어의 낭비, 탕진이라고 봐야겠지요. 많은 말이 있는데
다 부질없는 말, 말.
시는 딱히 이래야 된다, 에 반항하지만 뭐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러저러 쓰다보면 좋아지려나,
서울엔 섬이 참 많이 떠다니더군요. 다시 가서,
답습해야겠습니다. 더운지, 추운지
조석간만의 차가 크네요. 주말엔 다소 시간 여유가 있으시길 것 같은데
영양가 넘치는 시간 보내세요.
남녘 청정한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워라~
꽃들은 잘 자리 잡았다고 전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海美 깊은 곳...

바다 아름다움이 깊은 곳

참, 아이러니하지요

실상, 그곳은 수 많은 천주교인들이 생매장을 당한 곳인데 말여요

하지만, 사랑이 있어 죽음도 두렵지 않은 기운이 서려있는 곳

하늘이 근골을 부러뜨리는 아픔을 가르칠 때
목숨은 남은 성기의 힘으로 마지막 사랑의 씨앗을 바다에 사정한 곳

아, 저도 그곳에 가보고 싶습니다

여행을 하면, 흔히 그곳의 풍광을 위주로 노래하기 마련인데

그래서 기행문 같은 시도 아닌 글이 되기 십상인데..

해미로 흘러간 사랑의 성찰을 이리 깊게 노래하니
오직, 부럽기만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뭐니 해도, 제일 소중한 건 건강이기에)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초에 생명은 바다에서 걸어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섬들을 여행하면 수평, 평면이 보이는데
그것은 수많은 울렁거림이 요약되어 편편하게 보이지만
그 겉도 속도 격렬함이 언제라도 무엇이라도 집어삼킬 듯하지요.
섬을 제유로 쓴 것이지만,
그냥 지루한 사설이 되고 말았네요. 화창한 휴일이네요,
술 깨고 산에나 가야겠습니다.
상쾌한 하루 지으십시오.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은 버려진 것인지 놓인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떠나고 있는 것인지, 파도의 해석에 따라 정체가 불분명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모호한 숙명 앞에서 안개가 피어오르고 걷히고 하겠지요. 섬을 향한 사유가
별과 바다와 어우러져 행과 행사이를 흐릅니다. 시어들이 푸른 파도에 밀려와 도로 나가버리는 느낌.
무언가 잃어서는 안된다는 느낌. 그렇게 시는 애달프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를 읽는 주말 오후는 조금 흐리군요. 멀리 섬이 걸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자연을 뼈로 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자연은 다양한 형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시 또한 사람 곁으로 오는 소리일 것입니다.
요즘은 청각에 관심이 많은데,
후각은 괴로우니까.

도시를 여행하면 피로감만 쌓인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취하고.

하늘님도 상쾌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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