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이미지 8) 기억 저편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8) 기억 저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11회 작성일 16-06-11 18:31

본문

(이미지 8) 기억 저편

가끔, 어둠에 묻혀 흘러간 그 세월 속에 연둣빛
유년의 시절이 에리에리한 기억을 뚫고 굽이굽이
심미적인 주마등을 밝히는 정겨운 그 옛날

이때, 어디서 왔는지 초립동이 기억이 시공 위에
걸터 앉아서 갈맷빛 향수를 확 펼치면 나는 어느새
산들바람과 함께 옛적으로 한달음에 날아가는데,

외사촌과 꼴 베고 풀밭에 누워 하늘 보며 파아란 마음속에

고이 품었던 여린 꿈 하나를 스켓치한 수많은 시간을 마름질
했는데 아(我), 부덕한 소치(所致)인지 비상하다 추락했다

너무나 아쉬워서 아직도, 마지막 남은 미련이 꿈틀거려

궤적을 상기하는 발자취 따라 간추린 상념을 더듬어 보는

무미건조한 비가(悲歌)의 세상에 주소 없는 방랑자여

이 같이 차마 말 못할 외로운 삶의 심연에 잠언이 저 홀로
반짝반짝 거려도 나 들수록 점점 세력을 확장하는 고독이

몹시 차갑지만 이래, 한 백 년까지 살면 뭔 대수라도 날까.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6-16 21:16: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6-11 21:21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건 필하소서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6-15 17:37

들려 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노정혜님,,,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83	꽃나무 댓글+ 1개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6-28
1482	아카시아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6-28
1481	하루살이의 장정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6-27
1480	이소(離巢) 댓글+ 15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6-26
1479	해남 땅끝마을 댓글+ 1개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6-26
1478	나뭇잎 울다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6-26
1477	우레에 우려하다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6-25
1476	데칸(Deccan) 댓글+ 13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6-24
1475	백년 댓글+ 1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6-23
1474	경건한 공원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6-23
1473	다만 네가 내게 이르는 길을 모를 뿐이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6-21
1472	지금은 틀리고 그때는 틀리다 댓글+ 9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6-21
1471	등꽃에 등(燈)을 켜고 /추영탑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6-21
1470	꿈은 하나하고 0.5의 뜻을 더 가졌지 댓글+ 3개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6-20
1469	감자탕 댓글+ 12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6-20
1468	무시무종 (퇴고) 댓글+ 6개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6-19
1467	쓰러지는 것들에 대해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6-19
1466	컴퓨터 공화국의 향수 댓글+ 4개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6-17
1465	<애벌레 사랑하기>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6-17
1464	자객 댓글+ 2개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6-17
1463	동침신전앙와장 댓글+ 2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06-16
1462	그럴 수도 있지 댓글+ 15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6-16
1461	순화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6-16
1460	나에게도 아들이 있었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6-16
1459	이미지 7, 뇌. 댓글+ 2개	산풀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6-12
1458	【이미지16】환일 댓글+ 18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6-14
1457	(이미지, 11 )거미. 댓글+ 2개	산풀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6-14
1456	<이미지 9> 그이가 떠나려 하네 댓글+ 12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6-14
1455	[이미지 6 ] 지구 항문 클리닉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6-13
1454	< 이미지 6 > 칼데라 댓글+ 4개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6-13
1453	이미지 5)) 나팔꽃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6-13
1452	<이미지11>비단거미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6-13
열람중	(이미지 8) 기억 저편 댓글+ 2개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6-11
1450	<이미지 16> 신발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6-11
1449	【이미지17】해미 깊은 날 댓글+ 1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6-10
1448	이미지 2, 자전거 /추영탑 댓글+ 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6-10
1447	<이미지3>편종을 연주하고 있다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6-10
1446	【이미지 15】수화(手話) 댓글+ 14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6-10
1445	<이미지 17> 키스의 로망 댓글+ 10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6-10
1444	<이미지 2> 자전거 댓글+ 8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6-10
1443	[이미지16.] 젊은날의 방황 댓글+ 8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6-09
1442	[이벤트12] 불시착 댓글+ 8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6-09
1441	[이미지 5] 타워크레인도 외롭다 댓글+ 1개	아름다운사람을위하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6-09
1440	(이미지 8) 검정 고무신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6-09
1439	[이미지4] 자화상 댓글+ 2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6-07
1438	[이미지 15] 감자를 썰다가 댓글+ 3개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6-07
1437	<이미지 9 >악세사리 댓글+ 3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6-07
1436	【이미지10】밀봉(密封) 댓글+ 6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6-06
1435	[이미지3] 은방울꽃이된 세경이 댓글+ 7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6-05
1434	< 이미지 3 > 연서(戀書)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6-05
1433	<이미지 10> 메밀 국숫집에서 댓글+ 2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6-05
1432	초롱꽃 쏟아지는 길 댓글+ 4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6-08
1431	풍경(風磬) 이야기 댓글+ 2개	넘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6-07
1430	하늘색 장미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6-07
1429	범부(凡夫)의 묵념(默念) 댓글+ 8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6-06
1428	지하철을 타면 너를 만날까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6-06
1427	조용한 기다림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6-05
1426	그 여자(3)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6-05
1425	별이 떨어지는 소리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6-05
1424	그 여자(2) 댓글+ 1개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6-04
1423	그 여자(1) 댓글+ 1개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6-04
1422	brooklyn의 달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6-02
1421	물고기 댓글+ 4개	산풀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6-02
1420	장미 댓글+ 1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6-02
1419	흉터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6-02
1418	여름이 나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댓글+ 1개	moony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6-02
1417	붉은 벽돌집 댓글+ 2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6-01
1416	시냇물 거울 댓글+ 4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6-01
1415	유월의 기억 댓글+ 4개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6-01
1414	장미원을 나서다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5-31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