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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8) 기억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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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10회 작성일 16-06-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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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8) 기억 저편


가끔, 어둠에 묻혀 흘러간 그 세월 속에 연둣빛 
유년의 시절이 에리에리한 기억을 뚫고 굽이굽이  
심미적인 주마등을 밝히는 정겨운 그 옛날
     
이때, 어디서 왔는지 초립동이 기억이 시공 위에
걸터 앉아서 갈맷빛 향수를 확 펼치면 나는 어느새
산들바람과 함께 옛적으로 한달음에 날아가는데, 
   
외사촌과 꼴 베고 풀밭에 누워 하늘 보며 파아란 마음속에 

고이 품었던 여린 꿈 하나를 스켓치한 수많은 시간을 마름질  
했는데 아(), 부덕한 소치()인지 비상하다 추락했다  
        
너무나 아쉬워서 아직도, 마지막 남은 미련이 꿈틀거려

궤적을 상기하는 발자취 따라 간추린 상념을 더듬어 보는

무미건조한 비가()의 세상에 주소 없는 방랑자여  
    
이 같이 차마 말 못할 외로운 삶의 심연에 잠언이 저 홀로
반짝반짝 거려도 나 들수록 점점 세력확장하는 고독이

몹시 차갑지만 이래, 한 백 년까지 살면 뭔 대수라도 날까.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6-16 21:16: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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