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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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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234회 작성일 16-06-23 22:56

본문



백년




꿈은
우주에서 보낸 편지야

벤치에 누워

빗방울 듣는 백년을

앓느니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01 09:34:13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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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을 감고

  박준




눈을 감고 앓다보면
오래전 살다 온 추운 집이

이불 속에 함께 들어와
떨고 있는 듯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날에는
길을 걷다 멈출 때도 있고

저는 한 번 앓았던
길의 걸음을 기억해서
다음에도 길을 잃는 버릇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앞으로 만날
악연들을 두려워하는 대신

미시령이나 구봉령, 큰새이령 같은
높은 고개들의 이름을 소리내보거나

역(驛)을 가진 도시의 이름을 수첩에 적어두면
얼마 못 가 그 수첩을 잃어버릴 거라는
이상한 예감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넣어 하나하나 반찬을 물으면
함께 밥을 먹고 있는 것 같기도 했고

손을 빗처럼 말아 머리를 빗고
좁은 길을 나서면

어지러운 저녁들이
제가 모르는 기척들을

오래된 동네의 창마다
새겨넣고 있었습니다





`

Sunny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은 등 뒤에 있는 꽃이라든데 ..
일찍 잤더니만 한 시간  일찍 눈을 떴습니다
그냥 지나갈까하다가 벤치에 쪽지 하나 놓고 갑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을 보면 꿈들이 반짝인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개미떼 이동 행렬을 보았는데 일사분란, 거대한
군대의 이동처럼 보였지요. 개미들에게 우리는,
우린 개미들에게 그다지 연관이 없는 존재들이지만
서로 어떤 세계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때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다, 생각한 적 있지만
우주는...
알 수 없는 기척으로 우리에게 닿기도 하겠다 싶습니다.
흑기사 위성처럼.

장맛비가 오락가락, 상쾌한 날 지으십시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일찍 조선소 복장을 한 총각은 던힐라이트고, 뱅어잡이 배 타는 영감은 라일락이다.
같이 앓다 보면 통하더이다. 총각은 혀가 짧고 영감은 소리가 샌다.
알아서 챙겨주면 형광등 꺼도 가게가 환하다.

꿈, 우주, 편지 그리고 벤치, 빗방울, 백년. 여기서 더해 뭐 하겠노?
시의 쓸개만 뽑아도 그 맛이 웅담보다 진하거늘!
이번엔 제 조카를 걸어두셨군요. 그 애 이름이 진수입니다.
영화 봐유 활연님, 비요일 말랑말랑 보내세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글인데 등장한 단어들은 거창하지요.
호숫가에 누워 있으면 나 또한 수초이거나
수면을 차고오르는 물고기거나
늘 생멸의 바람 불지만, 숨 붙은 걸 축복이라 믿으며
앗싸, 가오리 할까 봐요.
이른 새벽은 남쪽에서 불어온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말 상쾌하게 보내십시오.

탈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탈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죠~~ 님 시 중에 가장 짧은 시가 아닐까 하네요..
단시는 단시대로 매력이 있군요.
장맛비가 등을 다독이는 아침이네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신가 해서, 글을 조회했더니 읎군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원 상쾌한 날 지으십시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행이 꽉 차네요
나도 그 편지 받고 싶은데 누가 안 보내주나
우주인 대답하시라
백년을 앓아도 좋으리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주의 나이로 치자면 백년은 순간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백년도 수많은 시간일 것인데
아마 인간은, 인간의 시야와 안목 때문에 고통스럽거나
앓거나
우리 바깥의 공간도 무슨 교감이 있지 않을까.
감각 바깥의 무엇.
현명함, 하면 탁 생각납니다.
멋진 여름하십시오.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쓰는 일은 사람을 사귀는 일이라고 오래전부터 마음을 먹어왔습니다. 거미줄 같이 가느다랗고 약한 선으로 연결된 사귐. 불을 갖다 대면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타버리는, 끊어져버리는 거미줄 같은 관계라고 말이죠. 그 연약한 관계의 줄로 그 사람의 시를 들여다보면서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는지, 어떤 사랑을 했는지, 아픔이나 기쁨은 무엇인지 느껴보려고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꽁꽁 감춰놓은 마음에게 다가가려면 거미줄 같이 연약하더라도 연결된 선 같은, 어떤 관계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하와이에 사는 고향 친구의 부인의 동생의 남자 친구 사촌이 죽었다면 과연 그 슬픔이 진하게 와 닿을까요? 너무 먼 관계라 무덤덤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처음 뵙고 술이라곤 딱 한번 먹어본 죄로, 자꾸 우려먹어서 마치 엄청 가까운 듯한 활연님의 친구분 일이라면 진지하게 사연을 들어 볼 것 같습니다. 가깝다고 느끼니까 말이죠. 그런 가느다란 거미줄 같은 관계에 기대어보고 싶은 날입니다.

거미줄이 술에는 잘 안 끊어질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아침, 자잘한 물방울이 술처럼 잔뜩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이제는 러브콜을 받아들이시고 술 한잔 사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추신:본문이 짧아서 댓글이 깁니다, 메롱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 사라진 것은 치명적인 무언가를 남기곤 하지요.
친구가 가고, 작은아버지께서 떠나시고...
우주는 수많은 신경물질의 화학적 작용으로 빛나는 일상을
궁리했던 모든 생명들이 자유여행을 떠나는 곳일 것입니다.
육신의 집착이 없으니, 시공은 그저 암흑물질일 것이고
최근 공사가 진행 중인 우주 끝에도 닿을 수 있으리라.
정작, 그러나 피가 도는 그 순간이
고통이나 기쁨을 인지하는 유일한 순간이 아닐까, 알 수 없는 우주로 둘러싸여 있는데
우리는 아는 게 너무 많지요. 그러나
어떻게 사는 거야 물을 때 그 질문은 어려운 것 같아요.
거미줄,
마치 평행이론 같습니다. 우리말을 아주 위트 있게
맛나게 꾸리시는 고현로님도 여름 통쾌하게
시원, 안 섭섭하게 보내십시오.




거미줄

  손택수
 


어미 거미와 새끼 거미를 몇 킬로미터쯤 떨어뜨려놓고
새끼를 건드리면 움찔
어미의 몸이 경련을 일으킨다는 이야기,
보이지 않는 거미줄이 내게도 있어
수천 킬로미터 밖까지 무선으로 이어져 있어
한밤에 전화가 왔다
어디 아픈 데는 없느냐고,
꿈자리가 뒤숭숭하니 매사에 조신하며 살라고
지구를 반바퀴 돌고 와서도 끊어지지 않고 끈끈한 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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