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울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을이 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05회 작성일 15-09-03 09:31

본문

가을이 울다

 

오래된 담장 그늘 밑

두꺼비 한 마리

스산한 비바람에 하릴없이

두 손 모으는 푸른 사마귀의

움직임을 잠시 허락하다

슬그머니

영원에서 순간으로 여행하는

부드러운 시간을 혀끝으로 낚아챘다

긴 동면 속으로 사라지는

존재의 여린 법칙

모든 것들이 자기의 몫인 양

야윈 가을이

메마른 몸을 어스름에 뉘이며

목메인 푸벌레의 울음을

점점 더 짙게 뱉어 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9-07 11:24:5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벌레 울음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때입니다.
아마 가을이라서 그런지
시인님의 시어에도 가을은 우는가 봅니다.

봄뜰123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지 못하는 곳에서 오는 슬픔은
누구의 것이 아니고 바로 가을 자신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산 양태운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뜰123 님
안녕 하십니까?
가로수 나뭇잎도 방울새도 귀뚜라미도
풀꽃 들도 모두 모두 기쁜 눈물 슬픈 눈물
울고 싶은 계절인듯 합니다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시인님!!^^

봄뜰123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온 후 가을빛이 사뭇 짙어 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을 맞이 하셔서 더욱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졸시를 읽어주시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Total 6,173건 85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93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 09-04
292
출근길 댓글+ 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 09-04
291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 09-03
290
호접란 댓글+ 4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 09-03
289
풍향계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 09-03
열람중
가을이 울다 댓글+ 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1 09-03
287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 09-03
28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 09-03
28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3 09-03
28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 09-02
283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 09-02
2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1 09-02
2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 09-02
280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09-01
27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1 08-31
27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 08-31
2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1 08-30
276
단풍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6 2 08-30
275
그 녀석은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1 08-30
274
지포 라이터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 08-30
2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 08-30
27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 08-30
271
소원 몇 토막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3 08-29
27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08-29
26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0 08-29
26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 08-29
267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08-29
266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2 08-28
26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 08-28
264
가을과 아내 댓글+ 4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1 08-28
2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1 08-28
262
이브 댓글+ 1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1 08-28
261
뿔피리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9 1 08-28
260 김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 08-28
259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3 08-27
25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1 08-27
25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08-27
25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1 08-27
25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 08-26
254
경로잔치 댓글+ 3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4 08-25
253
치킨게임 댓글+ 13
장라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7 08-25
252
칠하다 댓글+ 4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3 08-25
251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 08-25
25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 08-25
249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1 08-24
248
그 가을 댓글+ 4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7 2 08-24
247
무덤 /추영탑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 08-24
24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0 08-23
245
커피의 눈물 댓글+ 6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3 08-23
244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1 08-23
243
궁弓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1 08-23
242
대문 (大門)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4 08-23
2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1 08-23
240
며느리발톱 댓글+ 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1 08-22
239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1 08-22
23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 08-22
237
CCTV 댓글+ 3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7 08-22
236
내 남동생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2 08-21
235
고속도로 댓글+ 4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 08-21
23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3 08-21
23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2 08-20
23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 08-20
231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1 08-20
230
너울잠 댓글+ 10
묘향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8 1 08-20
229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1 08-20
228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 08-20
2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1 08-19
226
입추(立秋) 댓글+ 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1 08-19
22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0 08-19
224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5 0 08-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