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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호박 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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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16-07-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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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호박이 그네를 타는 걸
나는 보았네
바닥을 기는 게 호박이 아니라고
주인은 감나무의 소유권을 주장했네
그럼 호박의 주인은 누구였단 말인가
저 시퍼런 호박이 늙어가네
그네는 흔들 줄 모르고
발판은 점점 좁아져 갈 것이네
화병에 꽃만 어디 꽃이런가
액자 속에 풍경만 풍경화라 믿는 사람들
노동은 돈을 보고 오른 담벼락이 아니네
가족은 가지 나무에 시 퍼런 칼날이었네
매미 새끼들이 다리에 붙어
감나무가 운다고 쓰고 싶네
아니 호박이 달을 닮아 간다고 쓰고 싶네
아내가 쌀독을 긋는다고 쓰고 싶네
호박은 굴비에 홀쭉한 배라고 쓰고 싶네
고봉의 잿밥은 봉분의 현신이라 쓰고 싶네
풀물 들어도 녹슨 마음은 아니라고 해 두게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7-18 11:16:54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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