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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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96회 작성일 16-07-20 18:30본문
비룡폭포 / 정한기
눈부신 불잉걸 태양 아래,
올올이 초록풍을 휘감는 벽계수
무채색 비단 일천 폭을 펼친 듯,
굽이굽이 무상한 긴 세월
한 자락 한 자락 가뭇한 소실점에서
편린으로 저미는 이 풍진 세상사!
조락으로 떨어지는 잎새의 곡절도
우주법리에 따른 순행의 방편인 것을,
오! 드디어 비상하는 얼룩진 천년의
꿈, 무지개 타고 오르는 비룡의
포효가 천상의 문을 연다.
// 퇴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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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상에 펼치는 비단 일천 폭이면
한 여름 휘감아 냉하게, 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련된 문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테두리만 핥다 갑니다. ㅎㅎ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웅장한 기개로 표호하는 비룡의 승천입니다
천년의 꿈이 곧 승천이겠지요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웬걸요 퇴고작인데 추영탑님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덜 더워서 좋네요.
물론 8월달 되봐야 알겠지만요
감사합니당,,,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하시다니 그저 감사합니다
태운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