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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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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27회 작성일 16-07-31 10:11

본문

* 폭염

 

배수진을 친 듯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여름의 악명(惡名)

아침잠을 덜어내고 있다

대장간 화구(火口)나 제련소에서처럼

진땀나게

하룻밤 담금질을 위해

벌겋게 달궈진 철()은 서산에 질 때까지

더구나 그 하늘의 하얀 면사(綿絲) 속 감춰진 진실을 본다

칠월의 긴 시간을 포대자루에 구겨 넣은 것처럼

새로 꺼내도 실마리 끝이 잡히지 않게 낡아 헤진 바람,

사려 깊게 차라리 나를 끌고가는

너덜너덜한 칠월의 바람에 굴복하기를

자연에는 법칙 말고 구차한 이유가 없으니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03 17:56:4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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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웁지요
마치 사우나 탕에 들어온 기분일하 할까요
어쩜 폭염에 대한 시를 잘 구상 하셨을 까요
풀무질하는 이 무더위 대장간 화구나 제련소처럼 진땀나게
담금질을 위해 벌겋게 달구어진 철의 모양 처럼
이 시에서 접해보는 내용입니다.
폭염 때문에 잠 못 이루고 피곤하고 이런 때는 피서가 최고인데
이 더위가 한 달 앞으로 더웁다니 지쳐 버릴 것만 같지요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하는데 얄밉게도 바람은 없고
비도 오지 않으니 얼마나 날씨가 무덥겠어요
그러나 저러나 좋은 글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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