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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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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63회 작성일 16-08-02 08:26

본문

노출

 

 

가슴을 더 도드라지게 하는 서양여자와

허벅지를 점점 더 드러내는 동양여자가

산다만, 이 땅은

희잡을 고집하는 베일 속도 엄연하다

 

노출의 본성은

짐승에게는 볼 수 없는 털 없는 짐승 같은 짓

인지 모르겠거니 하는 구식인지

스무 살 딸아이의 노출은 점점 더해지니

한마디를 했더니

머리채 바리깡 내듯 자기 주장은 더 확고하니

 

이 땅에 언제부터 치마 길이 짧아지고

언제부터 상투 잘랐다고

식스팩에 환호하고 실리콘을 삽입하고

 

다 덮은 한복을 입고 산다고 성적

성숙도가 원숙한 사회가 되랴만

다 내놓은 배우들의 노출 신을 볼 때

시선이 머무는 곳이 우리가 지향하는 점인지

 

파란불이 들어오고

저기 저 분명 뽕을 넣었을, 횡단보도를 도도히

건너는 저 녀를 보니 시선은 가도

세상은 어디로 가는지

가을은 어디쯤에 있는지

 

개 흘레 보기 힘든 세상이라

열역학 법칙이 유효한지라

엄동설한 만들려는 건지라

 

숨겨봤자 더 드러날

짓들까지 더 요란한 시정 풍문과

여름은 아직 중턱인지라

 

봐도 봐도

덥기만

 

안 볼 수도

없기만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06 12:28:35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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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라당 벗겨진 것 보면 볼수록 시원해야할 텐데
따님의 노출에 더 더위를 느끼시는 듯합니다
그것도 성가신 일이겠습니다
ㅎㅎ, 전 딸이 없는 종족이라
뭘 알겠습니까만...

어휴, 더워!

감사합니다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롱 피우던 아이가 어느새 훌쩍 커서
한번쯤 안아보면 이젠 그것도 어색합니다. ㅎ

한국 마니 덥다고 들었습니다.
제주는 오죽하겠습니까만

이 더위도 이제 정상에서 내리막길 쪽을 바라다보는 시점 아니겠는지요.
건안하시길 비오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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