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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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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48회 작성일 16-08-04 20:14

본문

<p style="margin: 0px"><font face="궁서" size="3">푸른섬</font></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font size="2">태초에 창조 되어진 박제가</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푸른섬에 머물며 나의 녹슨시계를 </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창가에 앉아 바다에 버린다</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시간은 산자의 몫이 되어</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죽으자의 잊혀진 나날을 위로한다</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나의 영글지 못한 과거의 날들이</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바다속에 노니는 물고기의 밥이 되고</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시간은 소리없는 도돌이표가 되어</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바다를 울리는 선율이 되려한다</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푸른섬에 머물고 싶은 날에는</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육필로 쓰여진 편지 한통을</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주소지 없는 너의 마음에 보낸다</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쓸쓸한 것이야 어찌 할 수 없지만</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푸른섬에 남아 있는 가난한 육신이 </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육지로 보낸 최후의 송신은,</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나의 시간을 바다에 빠지게 한</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내 등뒤의 긴 그림자 속의 너, </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푸른섬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한번도 머문적이 없는 너의 섬에</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문든 불시착 하여</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나이 퇴화된 갈비뼈를 하나 묻어</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달을 입에 물고 천형을 받은</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죄인의 발목에 피는 하얀 꽃이</font></p>
<p style="margin: 0px"><font size="2">그립고 그리워 섬으로 간다.</font></p>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06 12:51:39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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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섬에 와본듯한 착각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마치 푸른 섬을 통하여 와본듯한 이 시의 배경 또한 시원스러운
표현을 하셨네요 푸른 섬에 머물고 싶은 날에 육필로 쓰여진
편지 한 통을 주소지 없는 마음에 보낸다는 시의 의미
깊어지는 내용입니다.죄인의 발목에 피는 하얀 꽃이
그립고 그리워 푸른 섬에 간다는 시의 느낌 푸른 섬에 대한
사유속에 한편의 시를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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