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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9】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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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1,342회 작성일 16-08-09 14:04

본문


 







      1.

   그냥, 이 발음이 좋다

   접시에 놓인 무정란에 포크를 찍었다
   아침 건널목에서 쏟아지는 고장 난 아이들을 밀치고 바퀴를 굴리지 않았다 잠시 문득 닮았다와 담았다,라는 발음을 혼동했다

   잔설이 비치는 가로수 간을 꺼내먹지 않았다

   한 마리 개가 증류된 소주를 빨대로 마시고
   개의 고독을 삼키며 증발한 해피나 메리를 애도했다
   너구리가 눈 똥을 그 중 윤이 나는 씨앗을 빻아 커피를 마셨다
   기나긴 구린내에 엄숙했다


      2.

   고라니가 발자국을 찍어도 좋을 눈밭과
   눈시울이 비린 달을 흐릿하게 뿜었다
   흰 것들은 아무도 모르게 탬버린을 짤랑거리는구나
   황금 팬티를 입고 호랑이 가죽 무늬 망사 속에 최소한 웅크린
   자지를 주물럭거리다가 대가리를 한 번 툭 쳐 주었다

   구린 입에서 귀속까지 공수는 짧다,

   택배처럼 간결했으므로 유통기한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 말들의 말총을 잡아당겨 주었다
   귓속의 고독은 면봉으로 긁어주고 귓전에 떠드는 말들은 약솜으로 밀봉했다

   고요하다는 건 인간이 말을 배우기 이전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생각

   동전통을 시집 위에 누르고 한 편을 눈동자에 인화했다
   시어에서 동전 구르는 소리를 들었다
   활자는 거미집을 지었다 아무도 십자가에 매달리는 일은 없었다
   거미는 지옥에서 보낸 한철*로 떠난 것이 분명해 보였다

   수족관에 뿌려둔 정액들은 부화해 말없음표로 아빠라 불렀다 소리가 젖어 있었으므로 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대신 낙엽 몇 조각을 손으로 비벼 뿌려주었다
   나비로 진화한 조각들이 수중을 날아다녔다

   꽃물에 적중하는 일은 나비의 감각이었다

   얼마나 입가를 닦아야 윤이 날까
   고해성사 창구를 찾았지만 출구만 보였다
   거짓말을 들키는 일도 면역이 붙으면 더는 간지럽지 않다는 생각
   글을 쓰다가 수식어가 나를 침수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났지만
   관형어 모자를 쓰고 도망 다녔다
   그것은 메이드인외계 모자였다


      3.

   지상의 죄는 거울이 다 삼켰으므로
   아침마다 거울에 웃음 몇 조각을 발라주었다
   거울은 깨진 이빨 몇 개를 뱉었지만 최대한 입을 벌리고 거울을 조롱해 주었다
   하악과 상악이 서로 몰라보는 지경까지 벌렸는데 혓바닥에 기착한 자잘한 연단들이 뿜어졌다

   애플리케이션처럼 우린 상냥했으므로 앵무새나 물고기를 사냥하러 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설마, 네가 비어를 좋아하겠니? 

   목적어와 목적보어 사이에도 주인과 술꾼이 있어서 유곽은 술렁거렸고
   형식은 자주 차선을 위반했지만
   블랙밴드니그로가 한 마리씩 새끼를 삼킨다는 혐의는 자주 부정되었다
   개체는 체외수정처럼 흐물흐물한 당도여서 알아볼 수 없었다

   지구가 방전되고도 여전히 뜨락이라는 발음은 좋았으므로

   죄罪는 책장에서 벌罰은 노래에서 아니면 벌통에서 찾았다
   꿀물에 흠씬 젖은 죄라면 달기라도 할까

   죄의식은 시계추 같았다


      4.

   청설모가 호두를 돌리는 속도로 머릿속이 어지러웠지만 하루에 한 번쯤 혹은 일주일에 한 번쯤 혹은 일 년에 한두 번쯤 신을 두려워하듯이
   동굴이나 시냇물이나 돌에 기도하고 싶었다

   무신론자는 아마도 식물이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주 어느 모퉁이 분수가 하얗게 치솟아 무지개가 걸리고 요정들이 종을 들고 나타나 여기도 뜨락, 저기도 뜨락, 할 것 같은데

   그냥 이 발음이 좋았다

   모든 미증유의 일들은 화사하고 깨알처럼 쓴 죄목도 알알이 깨우쳐 그래 넌 식물에 가까운 짐승이었으니까 산짐승보다 점잖은 식사와 애교를 갖췄으므로 모든 허물을 사하겠노라


      5.

   ∑
   ∑
   저, 저어 이대팔 씹새끼
   아가리 좀 봐, 봐라,
또 귓불에 침 바르고 있다


   天報之**



      * 랭보의 시집 제목
      ** 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 명심보감 계선편(繼善篇)에서 차용.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19 17:04:03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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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든 서울

    오장환




8월 15일 밤에 나는 병원에서 울었다.
너희들은 다 같은 기쁨에
내가 운 줄 알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일본 천황의 방송도,
기쁨에 넘치는 소문도,
내게는 곧이가 들리지 않았다.
나는 그저 병든 탕아(蕩兒)로
홀어머니 앞에서 죽는 것이 부끄럽고 원통하였다.

그러나 하루 아침 자고 깨니
이것은 너무나 가슴을 터치는 사실이었다.
기쁘다는 말,
에이 소용도 없는 말이다.
그저 울면서 두 주먹을 부르쥐고
나는 병원을 뛰쳐나갔다.
그리고, 어째서 날마다 뛰쳐나간 것이냐.
큰 거리에는,
네거리에는, 누가 있느냐.
싱싱한 사람 굳건한 청년, 씩씩한 웃음이 있는 줄 알았다.

아, 저마다 손에 손에 깃발을 날리며
노래조차 없는 군중이 만세로 노래를 부르며
이것도 하루 아침의 가벼운 흥분이라면……
병든 서울아, 나는 보았다.
언제나 눈물 없이 지날 수 없는 너의 거리마다
오늘은 더욱 짐승보다 더러운 심사에
눈깔에 불을 켜들고 날뛰는 장사치와
나다니는 사람에게
호기 있이 먼지를 씌워 주는 무슨 본부, 무슨 본부,
무슨 당, 무슨 당의 자동차.

그렇다. 병든 서울아,
지난날에 네가, 이 잡놈 저 잡놈
모두 다 술취한 놈들과 밤늦도록 어깨동무를 하다시피
아 다정한 서울아
나도 밑천을 털고 보면 그런 놈 중의 하나이다.
나라 없는 원통함에
에이, 나라 없는 우리들 청춘의 반항은 이러한 것이었다.
반항이여! 반항이여! 이 얼마나 눈물나게 신명나는 일이냐

아름다운 서울, 사랑하는 그리고 정들은 나의 서울아
나는 조급히 병원 문에서 뛰어나온다
포장친 음식점, 다 썩은 구루마에 차려 놓은 술장수
사뭇 돼지 구융같이 늘어선
끝끝내 더러운 거릴지라도
아, 나의 뼈와 살은 이곳에서 굵어졌다.

병든 서울, 아름다운, 그리고 미칠 것 같은 나의 서울아
네 품에 아무리 춤추는 바보와 술취한 망종이 다시 끓어도
나는 또 보았다.
우리들 인민의 이름으로 씩씩한 새 나라를 세우려 힘쓰는 이들을……
그리고 나는 외친다.
우리 모든 인민의 이름으로
우리네 인민의 공통된 행복을 위하여
우리들은 얼마나 이것을 바라는 것이냐.
아, 인민의 힘으로 되는 새 나라

8월 15일, 9월 15일,
아니, 삼백예순 날
나는 죽기가 싫다고 몸부림치면서 울겠다.
너희들은 모두 다 내가
시골 구석에서 자식 땜에 아주 상해 버린 홀어머니만을 위하여 우는 줄 아느냐.
아니다, 아니다. 나는 보고 싶으다.
큰물이 지나간 서울의 하늘아
그때는 맑게 개인 하늘에
젊은이의 그리는 씩씩한 꿈들이 흰구름처럼 떠도는 것을……

아름다운 서울, 사모치는, 그리고, 자랑스런 나의 서울아,
나라 없이 자라난 서른 해
나는 고향까지 없었다.
그리고, 내가 길거리에서 자빠져 죽는 날,
'그곳은 넓은 하늘과 푸른 솔밭이나 잔디 한 뼘도 없는'
너의 가장 번화한 거리
종로의 뒷골목 썩은 냄새 나는 선술집 문턱으로 알았다.

그러나 나는 이처럼 살았다.
그리고 나의 반항은 잠시 끝났다.

아 그 동안 슬픔에 울기만 하여 이냥 질척거리는 내 눈
아 그 동안 독한 술과 끝없는 비굴과 절망에 문드러진 내 쓸개
내 눈깔을 뽑아 버리랴, 내 쓸개를 잡아 떼어 길거리에 팽개치랴.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이 더워 객기 좀 부려보았습니다.
고뇌하는 시인,
저는 그런 인류를 그다지 믿지 않는 편입니다. 생활 밀착형
글이 되지 못하고 공허한 주먹질 같은 글,
죽어라 반성하다 죽을 일이다?,
화장실 변기에 탯줄을 버리고 수챗구멍으로 핏물이 번질 때
술을 마시는 사람.
아이들이 개구리 잡으러 다 떠나고
늙은 우리들만 놀고 있는 세상인지,
요즘은 우수수 금, 메달이나 떨어지는 날이기를.
인류가 민족주의를 버리는 날은 없을 것 같은데
하늘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기 전까지, 신나게 즐겁게,
그리고 더불어 마시며 살 일이다 싶네요.
우리는 우리에서 해방되는 날이 있기를.
시원한 하루 지으십시오.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 거

모양새가 너무 좋습니다. 사견이고요.


그나저나, 정말 너무나 우주적입니다. 입이 쩌억,
저야말로 시가 뭔지 x도 모르니 뭐 긁적이다가도 늘 오글오글합니다.

한 연도 제대로 담아보지 못하지만,
세상에 별난 종자들 너무 많아 흥분이 안 될 수는 없지만
시는 이리 쓰고 그리고 자르고 축약하고 해야한다는...

무더위도
무서버서
달아날
장중한 일갈에 서늘합니다.

무한대로 맘대로
읽는 재미주심에 감사곱절()()

시원한 나날, 여름 내내 비옵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팔을 때려눕히면 무한대가 되겠지요.
무한대가 수렴한다면 신은 존재할 것이고 발산한다면 신의 존재는 거짓일 것입니다.
우리는 시조에 단련되어서, 정형 리듬이
남아 있는 거 같아요.
나는 사설시조도 아니고, 막 쓰기.
시의 최고 미덕은 절제된 언어일 것인데, 그렇다면 나는 미덕이 없다는 뜻.
좋은 시는 딱 필요한 만큼만!
을 믿습니다.
인도! 사람의 길에서도 시원 상쾌하게 보내십시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멱을 잡아채 뽕치고 아비요하고 외치는 듯, 그렇게 시의 마그마를 식혀 만든 시그마의 한판승 금메달이군요.
한자 시간에 저노무거 읽기 거북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 기호 안에 뭘 다 보탰을까? 아마도 이것을 발전시켜 가을 문턱에서 ∫ 이라도 하시려나....

뜨거운 금빛 쏟아지는 저녁입니다. 활연님 계신 은행으로 방금 이체하였습니다. 언제나 넉넉하시옵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호 아래에는 시작을 위에는 끝을 오른쪽에는 일반항을
상당히 기계적이나, 효과적인
한방에 계산을 보내는.
차기 컴들은 지금 컴이 백 년 걸일 것도 한 시간에 연산 처리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데.
모든 걸 시그마 해서 더하면
영(靈)이 될 것이다, 그렇게 믿습니다. 죽음은 우주로의 여행이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인테그랄 하면 뭐가 될까요?
그 부패 또한 영(影)이 될 것이다, 그렇게 믿습니다.
어제는 과음했습니다. 하루종일 지옥체험...
역시 술은 좋은데이가... 순햐.
언젠가 뵐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저는 휙 떠납니다. 완도 쪽!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그마 Σ

열여덟째 그리스 문자. 대문자로는 Σ, 소문자로는 σ


수학 기호로는 특정 수열에 대해 지정된 항에서 지정된
다른 항까지의 수를 모두 더하란 의미

통계에서는 소문자 시그마가 표준편차를 나타낸다.
보통 몇 시그마 수준이라고 언급하는데, 결함없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능력을 정량화한 값
요즘 기준이 되는 6시그마 정도이면 100만개 기준으로 3.4개의 불량률로 3.4 PPM 또는 3.4 DPMO

또 군론(group theory)에서는 분자 내 대칭면을 나타내는 기호로 사용됨

소문자 시그마(σ)는 화학 결합에서 두 원자의 오비탈이 중첩될 때
두개의 p 오비탈 전자의 스핀이 짝을 이루며
축방향으로 결합한 것을 뜻한다. 공유결합 중에는 가장 강한 결합

재료역학에서는 재료에 가해지는 압축 및 인장 응력을 나타내는 기호로 사용된다
또한 반도체관련해서는 전기전도성(Electrical Conductivity)를 의미하기도 한다

천문학에서는 각  은하계의 제일 가장자리에 있는 별들을 시그마라고 부른다

시를 두고 말하자면, 중첩된 시적 긴장감이 강한 공유결합의 형태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이상의 기본인식 위에서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그마에 대해 총체적인 정리로군요.
저도 모르는 것들을 많이 수확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많이 쓴 것을 시그마 해서 요약하면,
아마도 잘 살자! 그런 뜻일 것입니다.
기호 하나에 이렇게 풍부한 함유가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대팔 씹새끼
  아가리 좀 봐, 봐라, 이거 왜 진하죠
내 이바구가 좀 쎄다 말하면 좋은데 입이 작아 이바구를 못 한다라고 아뢰오
장시, 엮시 힘이 장사네요
어디서 산삼을 캐셨는지 나도 실뿌리라도 얻어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요즘은 아주 진흙입니다요
오랜만에 반가워요...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스, 낭중에 해설집 나오면 볼래
나는 나를 알아
아마 열받아 죽을 거야
대충 가늠해도 하루야, 그냥
저 긴 호흡이 무진장 부럽다는 말로
읽었구나 갈음해 줘 .... 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적 자아와 반성적 자아의 태도는 다를 수도.
이북에서 자아비판 하듯이,
스스로 시작을 자아비판.
과잉의 자아가 맘껏 짖어보도록 하기.
그러나, 시로 가려면 멀었다. 그런 생각.

현명한 분,
도도한 도사님

시원한 여름하십시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
  저, 저어 이대팔 씹새끼
  아가리 좀 봐, 봐라, 또 귓불에 침 바르고 있다/

빙수보다 시원해서 막 퍼먹고 싶어 집니다 ㅎㅎ
이런걸 대리만족이라케도 되는지요?
왜? 난 죽었다 깨도 못하니깐...

소ㅐ사님...해설집이 나오긴 나오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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