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적 상상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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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48회 작성일 16-08-18 16:52본문
댓글목록
강현진님의 댓글
강현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르님 시의 출발점은 금방 뱉은 침이 뚝 떨어진 바닥처럼 실제감이 느껴져요.
그냥 제목을 빼고 보면 이 분이 화가 나서 마구 욕을 하고 있나 싶을만큼,
그런데 제목을 다시 한 번 보고
다시 한번 읽으면 완전히 시제에 이입이 되셔서 시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요.
그리고 사용하는 언어들이 굳이 시적인 장치들을 사용하지 않아
더 현실감 나네요.
저번에 지렁이 말라 죽는 이야기도..진짜 현재 본인 이야기를 하시는 줄 알았어요.
제목도 글코..근데 지렁이라는 한 마리의 주인공이 일관성 있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걸 보고
아1 시였구나 하고 알게 되었어요. 감사...
레르님의 댓글의 댓글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이젠 시평도 하시는군요
현실감 있게 읽어주시니 저야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한다면 주위에 벌어지고 있는
동물 학대,로드킬,동물에 대한 본능적 살인...이런것들이
실제 인간의 사랑과 무슨 관계가 있지않을까하며 적은 글들입니다
인간도 동물이기에 말이죠...
흥미로운 깨달음의 눈을 만드시길 바라며...현진 시우님..홧팅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미물의 섦에서 죽음까지 뒤를 미행하듯
따라가는 레르님의 위령곡 혹은 진혼곡이
들리는 듯합니다.
맨 마지막 연이 아주 기가 막힌 명문입니다. ㅎㅎ
"착오적 상상에 빠져 축복속에 죽은 유일한 비행사라고..."//
레르님의 댓글의 댓글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작을 그렇게 보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죄송하지만 "추영탑"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알쏭달쏭합니다...그냥 한문이면(가을을 담은 그림자 탑)
저도 무식이 하늘을 찔러 세상에 늘 죄송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추영탑님 귀한 발걸음 감사하고 건강하시기를...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르님의 글을 접해 보면 ‘무식’이란
얘긴 전혀 당치 않습니다.
秋影塔, 그렇습니다. 제가 가을을 좋아해서
스스로 지어본 이름인데, 굳이 뜻을 말씀드리자면
‘가을 그림자에 비껴선 탑’ 혹은 가을에
쓸쓸하게 그림자를 드리운 탑’ 뭐, 그런 정도라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레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