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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토아 엑시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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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231회 작성일 16-08-31 21:26

본문


시모토아 엑시구아 *






      데킬라 라임

   그녀를 마신다
   쇄골을 핥으면 내륙 깊은 오지에서 용설란을 먹고 자란 벌레의 혀가 생각난다


      데킬라 선라이즈

   붉은 해가 솟은 아침 창밖으로 언 발자국이 찍힌다 낮술을 마시고 아무런 종족도 알아보지 못하는 심연으로 떠난다
   선홍빛 분화구에서 솟은 종족은 뜨거운 혀와 살갗이 구워낸 마찰열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 밖엔 애매한 그러나 지독한 회귀본능 따위의 추상이 있다

   어두운 핵은 종족의 나팔소리였다
   맛봉오리들이 더듬이처럼 자란 혈거시대의 오후가 생각난다 그때도 쓸쓸했으므로 희미한 불빛 아래 당신의 발톱을 깎고 발가락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던 겨울날을 생각한다

   저물녘엔 직립보행 사이에 간직한 작은 입술을 빤다 당신의 가장 안쪽으로 깃든 추위의 내벽 속에 굳은 원시종족의 주술을 기억하는 것이다

   쇄골에 뿌린 소금을 핥으면 그녀의 내면이 환해진다 어느덧 그녀의 우물에 첨버덩 거꾸로 박힌다
   오늘의 태양은 먼지 한 덩이 속에 산란하다가 부서진 한소끔 끓인 열기를 정오에 내려놓는다 저 머나먼 천정에선 열대야 같은 울음 샘이 흐른다


      데킬라 선셋

   굶주린 짐승처럼 두리번거리는 식욕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오늘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다만 열기구를 타 보았을 뿐 
   작은 묘혈에 왜 그다지 집착하는 것인가
   죽을 때까지 달콤한 말의 식탐이 엉겨붙는가


   폭풍처럼 풀무질한 뜨거운 아궁이
   반나절 나는 소금 뿌린 당신의 쇄골을 마신다 나는 당신의 혀가 되고 싶다
   데킬라 원샷,
                           위액처럼 번지는 화한 슬픔

                           저 오후를 지리는 Urethra, Urethra…………



* 시모토아 엑시구아(cymothoa exigua): 길이는 3.5 센티미터로 생선의 혀를 갉아 먹고 밑동에 붙어 혀를 대신하듯 자리를 잡고 사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9-05 11:07:1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설

  허연





  말로 한 모든 것들은 죄악이 되고 죄악은 세월 사
이로 들어가 화석이 된다는 걸 당신은 이미 알고 있
었습니다.

  당신이 벼랑에서 마지막으로 웃고 있을 때, 나는
수백 개의 하얀 협곡 너머에 있었습니다.

  당신의 웃음이 나의 이유였던 날. 이상하게도 소
멸을 생각했습니다. 환희 속에서 생각하는 소멸. 체
머리를 흔들었지만 소멸은 도망가지 않고 가까이 있
었습니다.

  원망하다 세월이 갔습니다.
  이제야 묻고 싶습니다. 두렵지는 않았는지. 망해
버린 노래처럼 그렇게 죽어갔던 과거를 당신이 어떻
게 견뎌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지 못하는 병에 걸린 나는 오늘
도 소멸만 생각합니다. 협곡을 지나온 당신의 마지
막 웃음을 폭설 속에서 읽습니다. 왜 당신은 지옥이
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죽어서 다시 천 년을 살 건가요. 당신은?






`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것 저것 투입해서
誤讀 五讀 씹다가 갑니다.
마시라는 것 같은데...아
이 중무리오를 어찌 하나.

그래도, 또는 그나마 숨통은

"를 마신다
제일 값싼
프란츠 카프카."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리가 안갯속에 있다면 아마 백조처럼
고상하지 않을까요. 나도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지린다'가 주요 제재 아닐까,
취중농담이라 해야 할지. 시라는 커다란 그릇을
깨트리고 싶었다?
                      착한 배설이 있고, 몽롱한 배설이 있고
불행한 서정시가 있고 행복에 겨워 죽겠다는 서사도 있겠고
내 혀를 대신할 수 있다면 입안에 벌레 한 마리 키우겠다,
시는 다소 정적이고 심미적이고 내면적이고, 뭐...
그런 것에서 일탈, 이탈, 삼탈.
      획일적인 질서를 싫어하는 습성 때문인지.
설설왕래라 풀어야겠습니다.
      '방랑자' 대사님도 화창한 가을하시고
곧 출가를 거두고 금의환가하시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아직 시인 미달이랍니다.
대부도는 안방 같이, 그곳엔 아지트도 여러 곳.
포도알 같은 시간을 밟으며 잘 살고 있습니다.
늘 써니한 날 되세요.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 미달이라니요? 많은 분들의 부러움 대상이던데..
전 어려워서 댓글을 못달고 있구요~^*
어제 대부도  매추리섬 다녀왔어요... 바람이 거세니 바다가 힘이 넘치더군요..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재의 골격인 탄생과 죽음, 그 양상의 쓸쓸함과 신비..
산문으로는 풀어지지 않는 비밀스러움, 이미지로 파헤쳐
나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데킬라의 배치가 절묘하네요. 그 뜨거움 느낌을
전부 목구멍으로 받고 싶네요.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이국에서 진탕 마시고 뒹군 적 있는데, 그때를
상기하며 쓴 글입니다. 그것은 모자이크 같은 이미지인데
어떤 벌레에게 사로잡혀, 막 갈겨 쓴 것이지요.
나는 수학적인 논리를 좀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건축학적인 느낌도 싫어하는 편입니다.
다만, 자유시, 이 말의 구속력을 믿을 뿐입니다. 그런데
뜻대로 안 된다는 것뿐.
요즘은 뭔가에 대한 '열공'
'멸공'으로 밤새는 날이 잦답니다. 아, 석두여 하며.
시와 음악은 피로회복제?!
하늘님도 화창한 가을하세요. 아인슈타인과 같이,
뉴턴과 같이.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 갈겨 쓴 것이지요.

ㅋㅋ 이제 좀 살것 같네요.. 저는 뭐 여름에도 긴 소매 입는 논네라~~

갈겨 써야 시가 된다~~ 공감합니다.
낑낑거린다고 변비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것 처럼
너무 지린다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
풍성한 가을 되시길..

안세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세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와 음악은 피로회복제,
저에게 시라는 존재는 치열함도 아니요!
그저 싸움닭인듯  싶습니다.
더 스트레스 입니다.
음악은 박카스~~
안부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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