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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5】억새밭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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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327회 작성일 16-09-05 22:10

본문



억새밭을 지나며






상갓집
구름 만장 흔들러 가는 바람아
백야를 물어다가
빈 들녘에 뿌리려 솟구치는 자들아
이 무릎을
새들의 이마를 딛고 가라

선술집에 홀로 앉아 야윈 어깨 들썩거림도 없이 저 혼자 깊어지는 우물에 두레박을 빠트리고 맥쩍게 웃는 자의 어깨뼈를

바람 관절 불거진
모퉁이를 돌아야 비로소 환해지는 언덕을 밟고 가라

강물을 향해 곤두박질치는
저물녘 이르는 먼 길아
그림자 끌어와 뉘고 빈 바랑을 빠져나가는 누런 바람아
어느 때에라도 곡적을 놓친 벼랑은 있다

가슴뼈 휜 동굴로 녹슨 물감을 던지는
캄캄한 계절들아
울창하게 쓸리던 맹세의 숲들아
억장으로 무너지던 실패한 습작들아
자투리도 끄트머리도 없이

흐느끼다 저물던 사랑아 그러므로
누르고 가라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9-09 11:29:0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장

  박준



  빛 하나 들여보내는 창(窓)이면 좋았다 우리는, 같이 살
아야 같이 죽을 수도 있다는 간단한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시
절에 만났다 네가 피우다 만 담배는 달고 방에 불이 들아오기
시작하면 긴 다리를 베고 누워 국 멸치처럼 끓다가 '사람이
새와 함께 사는 법은 새장에 새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당
에 풀과 나무를 키우는 일이었다' 정도의 글귀를 생각해 너
의 무릎에 밀어넣어두고 잠드는 날도 많았다 이불은 개지
도 않고 미안한 표정으로 마주앉아 지난 꿈 얘기를 하던 어
느 아침에는 옥상에 널어놓은 흰 빨래들이 밤새 별빛을 먹
어 노랗게 말랐다



`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활연님 시는 꽉차는 느낌입니다.
저는 괜히 쥐뿔도 없으면서 있는 척 숨어봤는데요.
쥐구멍에서 나오는 날 뽕 망치로 쾅 때리시는 듯^^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죠?

억장으로 무너지던 실패한 습작들아라고 하시는 것 보면 여전히 킹왕짱이시라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는 듯.
나도 안 나타나면 괜한 성화가 있고, 나타나면 시들한 증상을 여전히 겪고 있지요.
나는 뭐 고루하다! 그렇지만, 요즘
열공합니다, 시를 생각할 여력이 없어 오히려 좋아요.
잘 계신지? 시를 열정으로 사랑하는 청년!
같아요.
오늘은 적당한 취기, 한숨 자고 작은 등불을 밝혀야겠습니다.
오시니 역시, 환하다,
거짓 없는 바로 그 추구, 그 안에 시가 있으리라 믿어요.
맑은 정신에 다시!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시에서 동원되는 범상하고 일상적인 현재 (이를테면, 제 졸시에서 많이 보여지는 것 같은)

혹은 소재라 할까.. 아무튼, 그러한 것들마저도 현재의 자신을 뛰어넘으려는 그 어떤 지향 志向으로
변환함은 시를 쓰는 사람이라면 항상 견지해야 할 자세인 거 같습니다

오늘 올려주신 시에서도 그 같은 면모를 보여주시네요

저 같은 경우는 쓰다가 맘에 안 차면 그냥, 버리는데요
(이건 쉽게 시를 쓰는 사람들의 공통된 습성일듯)

반면에 실패에 몰입되는 차원까지도 밀도 있는 언어로
형상화 하여 시가 되고 있음은..

" 가슴뼈 휜 동굴로 녹슨 물감을 던지는
  캄캄한 계절들아
  울창하게 쓸리던 맹세의 숲들아
  억장으로 무너지던 실패한 습작들아
  자투리도 끄트머리도 없이

  흐느끼다 저물던 사랑아 그러므로
  누르고 가라 "


시를 읽으며..

이게 어디 시뿐일까
억새밭 같은 인생길은 안 그렇겠는가 하는 생각에도 젖게 하시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소서
활연 시인님,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년 전 쓴 글들을 간혹 읽어보기도 하지요, 그때였고
그때의 상한 마음일 것인데, 좀 고치면 나아지려나 하지요.
삶은 '견딤'이고 또한 향유일 것인데,
일상들이 왜 그리 치열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우리 동네엔
자살동호회? 이런 분들이 생을 저버렸더군요.
때가 되면 다 수급해 갈 생명인 것을.
갈대가, 흔들림을 그리고 꽃핌을 은유한다면,
동족 같은 억새는 '억'세다 이 말에 붙들리는 것 같습니다. 임사체험을 한 사람도
있다 하는데, 그런 거 차치하고 사는 일은 一 버티는 일 아닌가 싶어요.
자의식 덩어리인 인간의 시각으로 보자면, 자연은 태연한데
인간 마을은 속속들이 슬픔 구석이니.
루소가 아니더라도, 자연에서 배울 일은 많다, 그런 생각.
늘 시를 내밀하게 보시는 눈,
부럽습니다.
깊은 푸른 가을밤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지요?
어쩌다 보니 저도 이미지 행사 할 때나 들리게 되는군요.
일천한 공력에 쓴다는 것 자체가 제겐 무리인 것 같아 머릿속이 하예집니다
늘 님이 부럽습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에게 시는 어쩌면 공깃돌 아닐까 싶어요.
심심하면 까불며 노는.
요즘 쓰는 일을 제껴두고, 그냥 마실이다!
그렇게 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갱년기입니다.
푸른 피가 흘러야 할 것인데,
더욱 쇠락할 것이다, 이러다 시도 들들시시해질 것 같아요.
저도 향기로운 호수님이 부럽습니다.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가을이 가슴을 훑고 가듯
바람이 마음을 훑고 가듯
시가 몸을 훑고 계절로 접어들게 하네요. 아, 참 멋지네요. 감탄사만....
좋은 가을로 풍성하시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동굴을 파고 갱저를 누벼야 무슨 옥돌이라도 볼 것인데
좀 나른해진 탓.
감성과 물기가 좔좔. ㅎ. 그래도 간혹 더러 가끔
각질 같은 시들이 무얼까 생각해보곤 해요.
그러나 답을 모르니까 헤매는 수밖에.
늘 황금빛 가을하세요. 푸른가을하늘님.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혓바닥이 꼬이거나 발박자고 엉키면 님의 시를 읽습니다.
헝클어졌던 닭대가리에 새벽이 오곤 합니다.
아구구 허리야~~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 푸는 것 말고 진짜 비장의 카드,
처럼 뭔가 숨겨놓을 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백년에.
나도 이제 뱃살 두근반 세근반 늘어가므로 시도
나른해지는 건 아닌지.
저는 '운'을 믿습니다. 먼 훗날 운 좋으면 쓸 수도 있겠다,
그런 게 어느 때부터인지,
아구구 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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