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5] 나는요 억새꽃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15] 나는요 억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91회 작성일 16-09-07 18:21

본문


 

 

[이미지15 ] 나는요 억새꽃

      은영숙

 

 

               세상의 소음 외면했다

               바람 부는 언덕에 자리했다

               소외된 가슴으로 사연을 담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는요

               은빛 억새꽃

 

       구름바다를 짊어지고 불태우던 태양이 고개 숙인 나락의 환호를 부추기는 가을

              천자만홍 단풍든 산야를 울먹이는 꿩의 울음은 어느새 저물어가는

                              삶의 기스락인가

 

       어슴푸레 땅거미 드는 산자락 산안개 띠 두른 석양의 붉은 낙조는

             밤하늘에 유영하는 달님을 보채며 바람의 현을 치는데

                 난 그 고요한 화폭으로 너의 그림자 담아본다

 

       나는요, 은머리 억새꽃, 긴 머리 풀고 풍경 속에 잠드는 언덕배기

             그 널따란 들녘으로 풀벌레 합창 깜박이는 별빛 옹아리들

 

                          아! 단꿈을 청해본다

                            가을이 가기 전에!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9-10 09:34:3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꽃은 아주 강합니다
몸은 죽었어도 피우는 꽃이지요

그래서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꽃이랍니다
아마 저승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방가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가을엔 억새와 갈대가 늦 가을에도 바람 타고 이리저리
흔들고 있지요
이 누이도 억새를 무척 좋아 합니다
우리 부친과 제주도 여행길에도 억새 밭에서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먼 훗날 하늘나라에서 우리 아우님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쓸쓸한 공간에 고운글로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우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머리 풀어헤친 억새야,
억세게 허리 부드러운 억새야
달빛 감겨 내가 졸리운 밤에
너는 의미심장한 노래만 골라 부르고-

억새, 달님, 바람....
아 가을인가요?
아름다운 마음에 자연의 정취가 물씬,
함께 젖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 같은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과찬의 글로 격려 주시니 부끄럽습니다
건안 하시고 가을이니 좋은 시 많이 보여 주십시요
추영 시인님!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 시인님
오늘은 이곳 우수창작시방에서
인사 드립니다
우선 우수 창작시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언제나 읽어보아도
참으로 좋은 글만 쓰셨지만
"나는요 억새꽃"
내용이 알차며
깊고도 심오한 뜻이
담겨 있는 참 아름다운 글입니다
꽃 다발이라도 드리려 했는데
이곳에는 태그가 허용되질 않습니다
글로만 축하 드려요
박수 드릴께요
수고 하셨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님
오마나 !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이곳 까지 오셨습니까? 부그럽습니다
실력 하고는 먼 사람인데 주위의 문우님들의 따뜻한
지도 편달이 있기에 이 어려운 천국의 계단 같은 곳에를
구경 해 봅니다

혈육처럼 늘상 기도 속에 사랑으로 힘을 북돋아 주시는
우리 작가님의 후원이 이곳에 꽃을 피웠나 봅니다
감사 하고 감사한 마음 가득이옵니다

건안 하시고 거니는 행보마다 은총 속에 평화롭고
고유명절 한가위 즐겁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Total 6,185건 6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7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09-29
1774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9-27
1773
기어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09-26
177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 09-26
1771
황룡사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9-26
1770
노숙 /秋影塔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9-26
176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9-26
1768
책꽂이 댓글+ 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09-25
1767
푸른 정거장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09-25
1766
꽃무릇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9-25
1765
장발장과 나 댓글+ 4
아람치몽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9-25
1764
흠이 난 자리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9-25
1763
새 집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9-24
1762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09-24
176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9-24
1760
계단의 본분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9-23
175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9-23
175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9-23
1757
쉽사리꽃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9-23
175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9-22
1755
에피쿠로스 댓글+ 4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9-22
1754
외연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9-22
175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9-22
175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9-22
175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09-22
1750
생각 떨이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9-21
1749 박팔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9-19
1748
구석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 09-19
1747
별똥별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9-19
1746
맥문동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 09-19
174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 09-19
174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9-18
1743
꽁초 댓글+ 7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9-18
1742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09-18
1741
난지도 댓글+ 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09-18
1740
마포걸레 댓글+ 8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 09-17
173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9-17
1738
고아, K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09-17
1737
딸기 쿠키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9-17
1736
믿음 댓글+ 7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9-16
1735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9-16
173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9-16
1733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 09-16
1732
타조 알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09-14
1731
신발 댓글+ 10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9-14
1730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09-14
172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 09-13
1728
시샤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9-13
1727
냉장고 댓글+ 5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9-12
1726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9-12
172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9-12
1724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9-12
172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9-11
172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9 0 09-11
1721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9-10
1720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9-10
1719 미시령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9-10
17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9-08
1717
백열등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9-08
1716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9-08
171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09-10
1714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9-10
17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9-09
171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9-09
1711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9-09
1710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09-08
170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09-08
17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9-08
17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9-07
열람중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9-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