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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2】술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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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141회 작성일 16-09-12 19:54

본문

 

술밥




그는 늘 강의실 뒤쪽에 앉아 있었다
세상과도 분리되고 사람과도 단절된 모습이었다
고매하지 않았으나 고매했고
쓸쓸하지 않았으나 쓸쓸했다
창밖을 보며 공허에 빠진 날이 잦았고
짝짝이들이 목구멍 포도청으로 몰려갈 때면
그는 도시락에 소주를 붓고 맨밥을
몽환적으로 마시고
전위적으로 안 취한 척했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몽상할 권리나 꿈꿀 권리나
뒹구는 낙엽 같은 의무 따위에 대해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최루의 날은 수척했을 뿐 누구도 울리지 못했다
어쨌든 그는 시인은 못 되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9-14 21:38:1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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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는 누굴까?
왠지 슬프다
도시락에 소주 부어마시는 그가 좋다고 하면 어떨까
아무것도 적지 않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밥은 지에밥, 고두밥이 맞을 것인데
변용이겠요.
리얼 스토리로 보자면 도시락+소주
그러니까 밥알이 안주인 셈이지요.
그런 녀석이 있었어요. 좀 기이한...
국문과 교실이었는데 나는 한 학기도
제대로 안 다니고 때려치우고 그때부터 문학과도
이별했지요. 그때 황순원도 있었고 최동호도 있었고
선배로는 박남철, 박덕규, 하재봉, 안재찬(류시화) 그런 시운동하던
...참 오래된 얘기랍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밥..

그 언젠가 들렸던 인사동 골목 허름한 술집 생각도 나고

뭐보담두 김종삼 시인의 <시인학교>가 떠오릅니다

그나저나, 활연 시인님과 살아 생전에 술 한 잔 함께 해야할텐데..

(어차피, 우리들은 시인은 못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 아, 거기서 활연은 빼 달라구요? 네..알겠습니다)

하지만, 술 한 잔 함께 하고픈 건 그런 것과 상관없이 마찬가지이지만
현재 지 몸이 개차반이라서 그저 소망으로만 품어 본다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

詩人學校 / 김종삼 (1921 ~1984)


公告(공고)

오늘 강사진음악 부문 모리스 라벨미술 부문 폴 세잔느 시 부문 에즈라 파운드 모두 결강.

金冠植, 쌍놈의 새끼라고 소리지름. 지참한 막걸리를 먹음. 교실 내에 쌓인 두터운 먼지가 다정스러움.

金素月 金洙暎 휴학계

全鳳來 金宗三 한귀퉁이에 서서 조심스럽게 소주를 나눔. 브란덴브르크 협주곡 제5번을 기다리고 있음.

校舍.

아름다운 레바논 골짜기에 있음.






(감상 & 생각)

- 시인학교, 그 以後


金宗三의 시인학교엔, 남아있던 몇몇 시인들이 마시다가 남은 막걸리와,
먼지 덮힌 시집들과 어느 유명 작곡가의 '시를 위한 변주곡'이 있다
그러나 실상, 들어보면 별 감동은 없다  그저 그런 시간의 뼈가 덜그럭거릴 뿐이다
한 쪽 벽에선,썩은 살들이 멀쩡했던 육신을 회상한다 (미소짓는 초상들)
차라리 지금은 제일 경박한 말이 어울릴 때다
그 말을 하고 싶어 안달하는 시인들, 모두 자퇴하였다
인사동 밤 11시 길 건너 술취한 자동차가 비틀거리며 헤드 라이트를 켠다
휘청이는 빛에 흩어지는 어둠 사이로 간혹 비가 내린다
쏟아지는 느낌표들이 모두 다 바람에 날려 비에 젖고, 길 지나가는 사람들은 살가운 그림자 한 조각 남기지 않는다
그 한 모퉁이, 세상을 닮아가던 늙은 시인의 어두운 신음이 낡은 絃같이 처진 그의 어깨 위에 눌러 앉았다
무가치한 꿈, 이제 그는 자신을 지울 일이 큰 숙제  그가 몸 담았던 세상의 온갖 풍경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친다
최후의 절망도 더 이상 그럴듯한 공포는 되지 못해서,높기만 하던 그의 하늘이 서서히 무너져내린다
막다른 벽에서 짧은 호소가 잠시 꿈틀대고, 남아있던 마지막 추억이 원고지에 마침표를 찍는다
'모두 썩어질 놈들이야' 하며, 떠들석하니 들어와 새롭게 자리 잡은 풋풋한 푸른 시인들이 다음 학기 수강신청을
호기롭게 한다
그래도 늘 울리는, 시인학교의 그 변주곡은 별 감동이 없다

이 시인학교는 속이 빈 상자나 죽은 새들을 말함이 아니라, 아침의 어둠을 술회하며 홀로 가는
나그네의 얼굴들을 말함입니다
누군들 알았겠습니까 ?
그들이 그토록 몸부림치며 되돌아가려 했던,영혼의 푸른 서식지 앞에서 부끄러운 나체가 되어
눈물 흘리는 것을 이따위 속절없는 말이라도 항상 아끼는 마음들이 있어,
허튼 詩나마 아직은 노래되는 세상이기에
이런 시인학교도 한 폭의 정겨운 그림이 되는 듯 합니다

이 그림, 단조로운 방 안에 걸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 희선,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아마 백년 안에 멸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유물이 아닐까도 싶고.
문청이라면 치열한 열정도 있겠지요. 세상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늙은 문청, 그런 게 있나 싶어요.
너무 물화 된 세상에선 오히려 인문학이 힘을 발휘하고
시인이
정치인보다 더 대접받고, 연봉도 세고 그러면 좋을 것인데
시인이라면,
안 가지고 가볍게 살다가는 이! 그런 착각도 생깁니다.
시인학교,
고풍스런 풍경화 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거국적으로 한잔합시다.
좀 전에 지구가 좀 흔들렸는데 맘껏 마시라는 뜻.
나도 그대와 한잔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으나,
겨울까지는 참아야 할 터.
요즘 뭔가를 하느라 사실 정신머리가 영 없어요.
맨몸에 샅바만 차고 씨름하는 꼴~
세상엔 할 일 참 많다 하더군요. 우리나라엔
시인도 수만 명이라니 꼭 시인 되어야지, 할 것도 없고
너무 흔하니까,
잘 썼네, 몬 썼네는 잘하지만,
잘잘못이야 선수들의 몫
어느 한 편으로 또 다른 창을 가지려 한다면 그만인 것인데
시를 읽고 즐기면 그만?!
아무튼 나는 야매로 즐기는 거라서, 즉흥만
두더지 머리처럼.
그대는 곧, 이내, 바야흐로, 한국문단의 중심부에
우뚝 설 것이니, 걱정은
말아 잡수시고, 오늘은 뱃속에도 지진 나도록 퍼마십시다.
멀리서 껀빠이!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오래전,
머리숱이 너무 많아 '하이바'라는 별명을 소유했을 때
김신의 대학별곡에 나오는 유두주(젖님이가 유두로 막걸리를 휘휘 저어주는..)를
꼭 흉내내고 싶었는데, 둇님이가 시원찮아 젖님이는 떠나가고....
끝내 못 마신 그 유두주를
날잡아 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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