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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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66회 작성일 16-09-17 09:40본문
고아, K
불치의 맹독성 감정의 근원을 찾아
K는 끝없이
인간의 마을을 유랑하였습니다
누가 시인의 마음을 낳은 걸까?
물음표를 던지며 잉태의 계보를 찾아 유랑하던 K의 생은
세월이 떠미는 대로
흘러갔습니다
하류로 흘러가던 K는
제 몸에 부서지던 별 빛을 건져 올리던 깊은 밤에
문득,
하늘을 우러러보았습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근원이 거기, 어둠을 가르며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 시인의 마음은
별이 낳은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세상이 묻어난 것들 중에 오로지 하나로
영롱할 리가 없다”
나직이 울리는 음성을 들은
크다란 별 하나가 높디 높은 곳에서
환하게, 환하디 환하게
웃는 것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9-21 14:58:40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이 낳은 시인의 마음 정말 아름답사옵니다
님 예쁘게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옵니다
언제 어디서나 상큼하게 빛나게 핑크빛으로 은은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라랄라 랄라 라랄라
윤희승님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문 감사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
영롱히 빛나는 마음, 온누리에 붓칠하시는 계절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니셜 k라면 고현로의 k 아닙니까???
참 내... 대놓고 이리 노골적으로 사실적으로 저를 묘사하시면 앙대여....
고맙습니다. 하나 더 하세요.
-k가 그 k인 k가
윤희승님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올시다 스몰사이즈가 아니라 라쥐사이즈올시다
걸음 감사드리오며 남은 연휴 가족과 함께 즐거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2님 (전 고딩 딱지 뗀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