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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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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262회 작성일 16-10-01 20:34

본문

생닭의 세계


  생닭이 날아올라
  지붕 위에 앉아
  목이 잘려 표정을 알 수 없어
  용서해

  무서워
  만질 수 없어
  그러므로
  너의 일상은 더 견고해 질 수 있어

  담벼락이 국경이라면
  전봇대는 토템이야
  너는 살아있으나 죽은 몸이니까
  임금도 예수도 될 수 있어

  네가 닭이었을 때 너의 깃털은 아무런 쓸모가 없었어 너는 알몸이 되고 아름다워졌네

  너의 다리가 맛있어
  가슴은 좀 퍽퍽하고

  (사이)

  어제는 플라톤이었다가
  오늘은 데카르트네
  내일은 누가 될 거야?

  지붕 위에서 사유하는 아침이야 성대와 울음소리는 잃어버렸지만 분홍색으로 의태할 수 있어

  그대로 냉동해 버리자
  아름다운 채로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07 19:26:04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Wow, Buddh Gaya.
제유의 밤이 왔습니다, 제왕의 목을 자르고 솟대에 걸었으니 그 붉은 몸 휘날리겠습니다.
계륵의 시간은 흐르지만 아직도 이 시대는 쓸쓸하기만 하지요.
물대포에 쓸려나가는 천하지대본의 마음도 그렇거니와
대략 대책없는 벌레무리와 소갈머리 없는 늙은 연합이 견인하는 철옹성 조두의 대동단결로
노예근성만 기승을 부리고 있는 터.
홀연, 이곳에 몽테크리스토 백작께서 납시어
정신을 구휼하고 시대를 긍휼히 여기는군요.
쥐와 닭의 시대는 암울하기만 할 뿐 그 뻔뻔함을 견디기 힘들지요.
수주대토할 것이 아니라, 바른 세상을 위해 생닭은 화로 위에 꽂아 빙빙 돌려야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것은 생닭이라는 제유가 우리에게만 듣는 무엇일 수 있다는)
불행한 것이지만, 요즘 우리에겐 너무 지나치게 쏟아지는 닭화석이 참 부담스럽지요.
사실 닭은, 그네를 타기 전에는
마당에서 꽃처럼 사뿐히 거니는 것이었는데.
나도 사실 쥐나 닭이 사람으로 환생한 것은 오래도록 몰랐지요. 우린 지구에서
가장 우스꽝스런 볏을 바라보며 살고 있고
그 볏의 무지와 무식과 무대뽀 때문에 고통스럽지요. 시대가 오래전으로
뒷발질한다면, 젊음의 솥엔 분노가 끓겠습니다. 의식마저도 늙은 탓,
그 고루한 밭고랑을 너른 보습으로 뭉개고
쟁기삽으로 환한 획, 행렬하시기 바랍니다.
비유만으로도 통렬히, 쏘아올린 폭죽 같은 찬란.
고산의 배추밭같이, 고랭지의 밭이랑같이
푸르게 출렁거리는 시.

이기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 시인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시는 존재론적으로 읽혀야 합니다 ㅎㅎ
선인들이 의도를 상징 속에 숨겨왔듯
제유는 그들이 알 수 없어야 의미가 있죠
현대 사회에서 제 시 하나 때문에 제가 불이익을 당하지야 않겠지만
아마 저는 고문 당하면 다 불어버리는 소시민 일 겁니다 ㅎㅎ
이데아와 방법적 회의, 이 시는 존재가 영원하지 못하다는 걸
역설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는 소지가 존재합니다
저는 이육사도 김지하도 못되겠으니,
좀 더 소심해져야 겠습니다
시인님처럼 시의 의도를 잘 알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기를 소망하네요 ㅎ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그런데 나는 닭만 보면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서.
시와 무관하게 내 의식만 적나라하게, 쏘리 씸스투비 하디스트월 드...ㅎ
하이데거도 하이닭거로 인식하는 나라서 캑!
아무튼 이 시에선 신용목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지하는 나가리.
또 아무튼 민족을 관통하는 모국어는, 민족을 사랑한다!
요즘 포털에서 닭이나 쥐는 임금군이더군요.
그런 제유적 편식이 오독을 자초.

이기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해요. ㅎ
김지하는, 나가리가 맞지요. 동의합니다.
여러가지로 읽혀야 시, 그래야 시일 텐데
제가 많이 떠들었네요. 감상에 방해.
단지, 수능 문제처럼 오독을 정답마냥 할 필요는 없겠지만
애초에, 오독도 아니구요. ㅎ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네요, 슬프기도 하고....
왜 슬프냐면 저도 목 잘린 닭을 노래했다가 폭망한 적이 있거든요.
생닭의 세계는 잘 되길 빕니다. 연필로 필건, 건필ㅎㅎ

이기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현로 시인님도 건필, 건필.
고현로 시인님 시는 따뜻하죠
생닭보는 살아있는, 전원적인 풍경에 대해서 써도
좋은 시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 이지만,
이건 잡견이구, 역시, 건필. 바래요.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명히 닭은 닭인데
이 닭은 그 닭이 아니라 하시면
지금 활개를 치는 그 닭은
여기 마을에, 혼곤한 이불 속에
수류탄을 던진 이 닭과
근친은 아닐 터
이다지 재밌는데
그다지 재주가 없어, 그저
제발'개소리'처럼 '닭소리'에 하다가 붙어
의미가 굳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 입니다.

이기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쇄사 시인님, 시에서만 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의미가 굳어지면, 시는 죽죠.
시가 수능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네요.
생각 되새김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활개치고 있는 닭은, 후광의 닭.
알일 적, 품어준 닭의 좋은 점은 전부다 내다 버리고
안 좋은점만 받아서 큰 노계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 사견은 무시하고요. ㅎㅎ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벼락이 국경이라면
 전봇대는 토템이야
 너는 살아있으나 죽은 몸이니까]

시가 스마트하고,첨단  뭐 이러네요.^^
계속보게 되는 시입니다.
정말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이기혁님.

이기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마트하고, 첨단.
과거에는 과거의 첨단이 있었을 것이고
현재에는 현재의 첨단이 있었을 텐데,
첨단은 시대적인 단어가 되었죠. 요즘, 더 자주 쓰는 말.
특이점 온 것같네요.
발전의 속도는 경이롭고,
아마 지금 첨단이라고 했던 것이 우스울 정도로
세계는 변모하겠죠.
시가 젊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근데 시가 젊어야 하니까, 라는 감옥.
젊음의 감옥에 갇히는 일이 있네요.
젊다는 건
저항적일 것, 새로울 것, 형식을 파괴할 것, 을 강요하는데
이건 사조지 개인적인 것은 아니지요
제 개인적인 것을 시로 쓰고, 어쨌든 기득권 싫어하는 건 맞으니까
젊다고 불리울 수 있는 시 쓰는 것 같지만,
더 긍적적인 의미로 젊을 것. 하지만 젊음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
이게 숙제네요. 이장희 시인님 감사해요.
매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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