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5> 파란본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5> 파란본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00회 작성일 16-10-08 09:50

본문

 

 

파란 본부

 

 

 

  파란은 나쁜 색이야 평생이 없으니까 순간으로 울창해

 

 아침 여덟시만 되면 교문 앞은 파란 잠을 깨우는 소리들이 모여들지 삼거리 문구점도 짓다만 아파트도 뒷골목 폐 고물상 노인까지 파랗게 합류해

 

 이끼를 알지? 녹슨 철근도 한 백년 지나면 파란의 집결지가 되는거야 

 

  파란은 몰락의 전조 노랑과 빨강을 거쳐 결국 앙상한 겨울바람이 되고 말지 나귀처럼 쫑긋 열렸다가 금방 토라지고 마는 변덕스런  짝꿍 같아

 

  담장너머 파란 시그널이 울려 퍼지면 떠들썩한 등교가 밀려오지 칠판도 책상도 신발장도 시끄러운 무늬들로 요란해 방과 후를 대기 중인 학원차도 파란 속셈을 광고해

 

  교실을 떠메고 가는 우렁찬 노래들도 저녁이 오면 새파랗게 몰락해 교문 앞을 서성이는 내 발자국만 조금씩 늙고 있어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13 10:09:1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네요 상큼해서
파란은 어쩌면 담쟁이처럼 푸른 담 선사하고서는 늦가을 담장에 눌러붙은 참
초라해 보이니 몰락해 보이죠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문운과 건필하시길......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나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파란 나라를 빽뮤직으로 감상합니다.
여기서 이러면 앙대는데 하, 나란 놈은...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나들이하신 성영희 시인님, 소속이 혹시 FBI?
몇 개의 푸른 실탄을 야무지게 장착하셨군요.
님이 명중시킨 표적지를 보느라 교문 앞 푸른 무늬들이 왁자합니다.
무엇보다 건강만큼은 백발백중하길 기원합니다.

성영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에 머물다 가신
고나님
고현로님
동피랑님
고맙습니다.

바람소리가 매섭네요
따듯한 가을밤 되시길요^^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만 보아도 와락.
모처럼 나들이도 반가운데
이처럼 상큼하고 푸른바람 까지 데려오니 감사...
건강이 성시인에게 왈칵 퍼질러 주저 앉길...
요즘 난 재 충전 중...
제법 가을이 성이났네요...건강 필수...
1월의 어느 멋진날....찡긋

성영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정신샘 다녀가셨군요.
염려 덕분에 하루하루 싱싱해지고 있어요.
눈 닿는곳마다  뭉클뭉클
붉어지고 있네요...
선생님과 함께한
통영의 동침은 잊지못할 밤입니다.
샘도 건강하시고
좋은날에 봬요^^♡♡♡

Total 6,185건 6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4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10-14
1844
벽(壁)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10-13
1843
믿음의 증식 댓글+ 1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10-13
184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10-14
184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10-14
184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10-14
183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10-13
183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 10-13
183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 10-13
183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10-13
183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10-13
183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10-13
183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10-13
1832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10-12
1831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10-12
183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10-12
182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10-12
182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 10-12
182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10-12
1826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10-11
1825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10-12
182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 10-12
182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10-11
182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10-10
1821
<이미지 4> 공 댓글+ 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10-10
182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10-09
18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0-09
181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10-09
1817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10-09
181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0-09
181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 10-09
181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10-08
181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 10-11
1812
(이미지 13) . 댓글+ 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10-08
열람중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10-08
181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10-08
180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10-08
18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10-07
180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10-07
180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0-07
180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10-06
180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 10-06
180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10-05
180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10-05
180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10-05
180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 10-05
179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10-05
179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10-05
179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10-09
1796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10-09
1795
터미널에서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10-07
1794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10-06
1793
주전자 댓글+ 11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10-05
1792
가랑잎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10-05
179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10-04
179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10-04
1789
무제 (無題)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10-03
1788
단추의 온도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10-03
1787
아우트로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0-03
1786
제부도 댓글+ 2
앵두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10-03
1785
억새꽃 댓글+ 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10-03
17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10-03
1783
[踏雪] 댓글+ 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10-02
1782
생닭의 세계 댓글+ 10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10-01
178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10-01
1780
군도소경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9-30
1779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9-30
177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9-30
177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9-30
1776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9-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